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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본점 식품관 개편 돌입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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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본점 식품관 개편 돌입한 이유?

'맛집'이 백화점 찾는 이유 중 하나 돼 가는 추세 반영…오프라인 강점 내세워
식품관 리뉴얼 위한 태스크포스 꾸리고 팀장으로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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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오는 2022년 하반기 본점 식품관을 단장해 재개관한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42년 만에 추진 중인 전관 개편 작업의 일환으로 본점 식품관에 변화를 준다. 개편된 본점 식품관은 오는 2022년 12월 만날 수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은 지난 6일 식품관 리뉴얼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팀장으로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를 선임했다.

노희영 대표는 오리온, 마켓오, CJ 비비고·계절밥상·뚜레쥬르, YG 삼거리푸줏간 등 200여 개 브랜드를 성공시킨 인물로 현재는 쓰리버즈, 평양일미, 퍼스트에이드 등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노 대표가 주축이 되는 롯데백화점의 TF는 식음연구소 직원들과 롯데백화점 선임 상품기획자를 포함해 총 13명의 팀원으로 구성돼 있다. 본점 식품관 개편은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간 본점 식품관 단장은 수없이 이뤄졌지만, 롯데백화점이 외부 컨설팅 업체와 함께 팀을 꾸려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측은 “백화점에서 할 수 있는 체험 중 하나가 먹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다. 최근 백화점에는 맛집을 찾는 이들이 많고 그에 맞춰 백화점들도 다양한 맛집을 입점시키고 있는데, 소비자 공략을 좀 더 전문적인 관점에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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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금돼지식당'과 협업해 밀키트를 출시한다. 사진=현대백화점


실제로 청담 도넛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노티드’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매출 상승률 169%를 기록하며 갤러리아명품관 고메이 494의 대표 디저트 맛집으로 입지를 굳혔다.

또 갤러리아명품관에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팝업 스토어로 운영한 크로플 맛집 '새들러하우스'의 경우, 5평 남짓한 공간에서 월평균 2억 원어치를 벌어들였는데, 이는 30평 규모의 명품 의류 매장 한 달 매출을 웃도는 수준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새로운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찾는 고객들에게 백화점 식당가는 인기다. 젊은 고객들이 좋아하는 특별한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며 오프라인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백화점업계는 고객 유치를 위해 외식업계와 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까지 잠실점 지하 1층에서 서울 지역별 유명 디저트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디저트 맛집 초대전’ 행사를 개최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자체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신당동 돼지고기 전문점 ‘금돼지식당’의 밀키트를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식음료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외부 업체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TF를 꾸렸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