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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③포스코 기업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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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③포스코 기업개요

포스코의 성장 과정은 한국 경제 성장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

5일 포스코의 50년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68년 3월 20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 회관에서 포스코의 옛 상호인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의 역사적인 창립총회가 열렸다.

회사명은 고려종합제철, 한국종합제철, 포항종합제철 등을 유력하게 검토하다가,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지명이 들어간 포항종합제철로 최종 결정했다.

포항제철 건설 당시 일화를 보면, 당시 박태준 사장은 부당한 요구와 외압에 결코 굴복해서는 안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용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대통령이 지원한 일화는 유명하다.

박태준 사장은 1970년 2월 3일 대통령을 찾아가 대일청구권자금 운용 절차 간소화, 설비공급자선정에 대한 회사 재량권 확보, 수의계약 시 정부 보증 등을 골자로 하는 내용을 건의했으며, 보고를 받은 대통령은 건의사항 메모지에 바로 서명을 해주며 소신껏 처리하라고 힘을 실어 줬다.
결국 포항 1기 설비 구매를 둘러싼 각종 압력의 배제는 포항제철이 효율적인 설비 구매 전통을 수립하는 본보기가 됐을 뿐 아니라 경제적인 공장 건설과 성공적 조업의 밑거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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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의 사인이 담긴 이 메모지는 누구에게도 공개되지 않다가 1979년 12월 발행한 에 처음 공개돼 이후 종이 마패’라 일컬어졌다.자료=포스코 50년사

포스코는 '제선, 제강 및 압연재의 생산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말 기준 최대 주주는 국민연금이 11.75%를 소유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뛰어 넘으며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철광석 가격 상승에도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과 공격적판가 인상으로 탄소강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분기 대비 개선되면서 본사 마진 개선폭이 예상보다 양호했다"며 "연결 영업이익에서 별도를 차감한 자회사 영업이익 합계도 201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제철소를 중심으로 철강 자회사들 실적이 대부분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인 가운데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 등 비철강 자회사들도 기대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업황 활항은 현재 진행형으로 올해 3분까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세로 포스코 역시 공격적인 수출 및 내수 가격 인상을 진행 중”이라며 “상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과 글로벌 완성차향 단가 인상분이 반영되면서 2분기에도 평균출하단가(ASP) 상승 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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