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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93%, "코로나 이후 채용시장 변화 취업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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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93%, "코로나 이후 채용시장 변화 취업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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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람인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4일 구직자 158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채용시장 변화 체감 여부'를 조사한 결과, 90.1%가 '변화를 체감한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채용규모 축소'라는 응답이 56.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화상 면접 등 언택트 채용 확산' 38.3%, '공개채용 축소와 수시채용 증가' 34.1%, '서비스, 대면 업직종 채용 축소' 28.4%, '온라인·비대면 업종 채용 확대' 24.5%, 'IT 관련 직무 채용 증가' 14.6%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채용시장의 변화에 76.3%가 '부정적'이라고 했다.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23.7%에 그쳤다.

부정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지원 기회 자체가 적어진 것 같아서' 71.8%, '취업 성공률이 낮아지는 것 같아서' 67.2%, '이전에 접해보지 못해 적응이 어려워서' 20.3%, '상대적 박탈감이 심해져서' 19.4%, '평가 기준이 모호한 것 같아서' 16.4%, '취업 준비 효율성이 떨어져서' 12% 등으로 조사됐다.

채용시장의 변화에 따른 취업 난이도와 관련해서는 변화를 체감한 구직자의 93.2%가 '더욱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변화를 체감한 구직자들의 89.4%는 앞으로도 변화된 모습이 새로운 트렌드로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