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의 이같은 전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방문이 급격하게 줄어든 중국인 관광객의 대체수요를 개척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 화장품 EC시장에서는 영향력이 있는 개인을 통한 거래가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 브랜드의 인기는 높다. 닛케이에 따르면 가오는 약 4조8000억엔 규모의 중국 화장품 EC시장에서 신용력이 높은 개인바이어와 협력해 중국시장용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일본 관광청의 추계로는 지난 2019년 방일 중국방문객의 소비액은 4조8135억엔이며 이중 30%를 쇼핑이 점하고 있고 화장품은 두사람 중 한사람이 구입해왔다.
지금까지 일본 도쿄(東京) 긴좌(銀座)의 백화점 등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제 화장품구입을 위해 몰려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졌다. 지난해 방일 중국인의 소비액은 전년보다 약 80%이상 급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