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내무부는 캘리포니아주 블라이스 서부에 있는 2000에이커(약 8.1평방킬로미터)의 공유지에 5억5000만달러(약 6000억원)를 들여 태양광 발전단지를 짓는 내용의 ‘크림슨 솔라 프로젝트(Crimson Solar Project)’를 승인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로이터는 “이번 발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일자리 창출 정책의 일환으로 공유지에 재생에너지 시설을 짓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 화석연료 정책을 되돌리기 위한 차원도 있다”고 전했다.
뎁 할랜드 내무부 장관은 “이같은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많이 늘어야 미국이 친환경 경제의 선도주자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