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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1분기 매출 52%급증…'부동산'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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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1분기 매출 52%급증…'부동산'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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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1분기 실적이 급증했다. 주로 부동산 프로젝트로 부터 매출이 발생했으며, 전략사업분야인 자동차나 스마트폰은 적자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4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빈그룹은 1분기 실적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결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23조3000억동(약 10억달러)을 돌파했고, 세후이익은 72% 증가한 8680억동(약 3760만달러)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인 10조6500억동(약 4억6100만달러)은 하노이 오션파크(Ocean Park), 그랜드파크(Grand Park) 및 스마트시티 등 그룹의 주력인 주요 부동산 프로젝트에서 발생했다.

스마트폰, 자동차, 전기오토바이 등 빈그룹이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제조업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4조8000억동(약 2억800만달러)을 기록했다.

부동산 및 제조업 부문과 달리 관광·엔터테인먼트 부문 매출은 코로나19에서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며 9330억동(약 404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절반가량 감소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