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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시, 지역감염 확산되자 영업장 폐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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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시, 지역감염 확산되자 영업장 폐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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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시가 코로나19 지역감염 재확산을 우려해 영업장, 노래방 등 비필수 영업장 폐쇄에 들어갔다. 북부 하남성(Ha Nam)발 지역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호치민 시 코로나19 예방통제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응웬 탄 퐁(Nguyen Thanh Phong) 시 인민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시작된 하남성발 지역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노동절 연휴와 맞물린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따라 호치민 시 보건 및 공안당국은 비필수사업장인 영화관, 가라오케, 디스코텍, 노래방, 마사지숍, 사우나, PC방, 헬스클럽 등에 대한 영업중단조치에 들어갔다. 또 스포츠행사•컨퍼런스•세미나 등 긴급하지 않은 각종 행사도 금지된다. 또 결혼식이나 종교행사 등 이미 예약된 행사는 인원수를 방역규정 이내로 줄여야 한다.

호치민 시는 이번 하남성발 확진자로부터 1명(2910번 환자)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추가 확진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한편 호치민시에 앞서 확진자가 먼저 발생한 하노이시 전역과 하남성, 빈푹성(Vinh Phuc), 흥옌성(Hung Yen) 등은 이미 4월 30일부터 비필수 사업장의 영업이 중단됐으며, 옌바이성(Yen Bai) 옌바이시도 오늘부터 사회적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