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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폭등 물가 점검…"달걀 추가 수입 등 필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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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폭등 물가 점검…"달걀 추가 수입 등 필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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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과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4일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를 방문, 농축산물 등의 가격과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이 차관과 박 차관은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석유공사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과 수급·가격 안정 방안도 논의했다.

두 차관은 "기상악화,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던 대파, 양파, 계란 등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지난 3월보다는 최대 40% 수준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2분기 물가 여건이 녹록치 않으며 밥상물가가 민생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면 유통업체가 할인 판매 등을 통해 물가 안정에 더욱 힘써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4월 소비자물가가 2.3% 상승한 것은 지난해 4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1%에 그친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2월 일시적인 물가 상승이 과도한 인플레이션 기대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 대응이 긴요한 만큼 관계 부처가 함께 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 체감도가 높은 달걀 경우 가격 안정세가 조기 안착되도록 5월 추가 수입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요금은 물가 여건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감안,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가공식품과 외식물가를 관리하기 위해 관계기관 및 업계와 소통하고 식품원료비용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