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3000억 대 로봇청소기 시장, 집콕족에 '즐거운 비명'

공유
0

3000억 대 로봇청소기 시장, 집콕족에 '즐거운 비명'

삼성, 4년만에 신제품 '비스포크 제트봇 AI' 출시
바닥 세균 제거까지 가능한 물걸레 전용 ‘LG 코드제로 M9 씽큐’

center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비스포크 제트봇 AI`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로 집안 곳곳을 폼 나게 청소해 주는 로봇청소기는 어떨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사 일을 대신하는 로봇청소기에 대한 소비자 로망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처럼 신(新)가전 제품인 로봇청소기 인기가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 걸레 기능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4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2018년 800억 원, 2019년 1000억 원, 2020년 1500억 원으로 최근 3년 간 연평균 37%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도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을 2014년 1044억 원으로 커진 데 이어 10년 후인 2024년엔 3배 가량 커진 3000억 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삼성전자, 4년 만에 신제품 '비스포크 제트봇 AI' 선봬

삼성전자는 4년 만에 인공지능(AI) 기술로 사물인식 능력과 주행 성능을 개선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선보였다.

뛰어난 사물인식 능력을 갖춘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가구와 가전제품 주변을 꼼꼼하게 청소하고 반려동물 배설물이나 유리컵 등 위험한 장애물은 스스로 피하는 성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AI 딥러닝 기반으로 100만 장 이상의 이미지를 사전 학습해 국내 최다 수준의 사물 인식이 가능하다. 또 업계 최초로 '액티브 스테레오 카메라' 방식의 3차원(3D) 센서를 갖춰 크기가 1㎤ 이상인 모든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트 봇 AI는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AI+ 인증을 받았다.

이 밖에 "TV 주변 청소해줘"와 같이 사용자가 음성으로 명령하면 지정 공간을 청소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청소를 원하는 구역이나 제외하고 싶은 구역도 정할 수 있다.

차별화된 청소 성능도 갖췄다. 16개 에어홀로 구성된 '제트 싸이클론'과 디지털 인버터 모터가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으며 한국 마루 바닥에 최적화된 '소프트 마루 브러시'가 미세먼지까지 꼼꼼하게 청소해준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기존 로봇청소기 사용자들의 최대 불만이었던 주행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자동 먼지 비움, 펫 케어 서비스 등과 같이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nter
LG전자 모델들이 똑똑해진 로봇청소기 ‘LG 코드제로 씽큐 R9 보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바닥 세균 제거까지 가능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LG 코드제로 M9 씽큐’

로봇청소기 시장 업계 1위 LG전자도 프리미엄 AI 로봇청소기부터 물걸레 전용, 실속형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제품군)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LG전자가 지난해 8월 출시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씽큐을 사용하면 강력한 물걸레 청소 성능으로 손이 닿지 않는 집 안 구석구석까지도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 코드제로 M9 씽큐는 일반 로봇청소기와는 달리 주행용 바퀴 없이 2개 물걸레가 회전하며 이동하기 때문에 물걸레가 바닥에 더 밀착된다. 이때 약 2kg 무게로 강력하게 물걸레를 누르며 양방향으로 빠르게 회전하는 ‘파워풀 듀얼 스핀’기능으로 바닥 얼룩을 깨끗이 닦아준다.

뿐만 아니라 LG코드제로 M9 씽큐는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의 물 공급량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을 사용하면 5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이밖에 LG 코드제로 M9 씽큐는 70만 장의 사물 이미지가 학습된 쿼드코어 CPU가 내장돼있어 딥러닝 기술을 통해 집안 내부 공간을 똑똑하게 나눠 파악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LG 싱큐(ThinQ) 앱을 통해 거실, 주방, 침실 등을 구분해 청소를 원하는 공간이나 원하지 않는 공간을 설정하는 마이존 기능으로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6개의 레이저 센서를 비롯한 범퍼 센서, 낭떠러지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감지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 청결한 실내 공간을 유지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LG 코드제로 M9 씽큐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청소 성능을 통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꾸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