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지배지분 확보 경영권 인수

이스라엘의 혈액검사 분석장치 제조업체인 픽셀메디칼은 이날 한국의 솔브레인이 자사의 지배지분 전부를 확보해 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픽셀메디칼은 성명에서 반도체 제조에서부터 헬스케어 및 체외진단 분야로 이행해 성장을 꾀하려는 전략으로 솔브레인이 이번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솔브레인은 한국의 코스닥에서 시가총액이 10억달러에 달한다.
솔브레인은 픽셀메티칼이 진단 및 현장진료(Point-of-Care, 임상의가 환자와 함께 솔루션과 제품을 제공 할 수있는 시점) 테스트 영역에 진입하는 전략에 적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헤모스크린은 손가락에서 혈액 한 방울을 필요로 하며 5분 이내에 적혈구와 5 가지 유형의 백혈구를 포함한 20 개의 표준 CBC 매개 변수를 분석한다. 비정상 세포와 헤모글로빈 수치를 식별하는 이 장치는 지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솔브레인의 바이오헬스케어사업부 부사장인 허 남 박사는 “우리는 픽셀메디칼을 의료분야에서 결정적인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입증된 회사로 확인했다”면서 “우리는 미래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장 진료에 초점을 맞춘 특수 진단시약 및 소형 의료기기의 유통을 포함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