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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 이사회, 포트폴리오 편입 기업에 정기 ESG 보고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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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 이사회, 포트폴리오 편입 기업에 정기 ESG 보고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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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되는 블랙스톤의 시세를 알려주는 전광판.

세계 최대의 사모 펀드 운용회사 블랙스톤 그룹이 업계 처음으로 관리하는 기업의 임원들에게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문제에 대해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요청했다고 현지시각 3일 로이터가 보도했다.

사모 펀드 및 부동산과 같은 세계 최대의 대체 자산 관리자는 투자자들이 기업이 환경과 근로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점점 더 의문을 제기함에 따라 지속 가능성 자격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블랙스톤은 이와 관련 포트폴리오 회사 ​​CEO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기후 위험, 친환경 건물 등급과 같은 환경 인증, 직원 간의 다양성 및 인권에 대한 약속에 대해 이사회에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랙스톤의 사모 펀드 사업 책임자들은 포트폴리오 회사 ​​CEO들에게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요소가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귀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요청하며 “우리는 ESG 관련 문제에 대해 이사에게 투명성을 제공하는 것이 모범 사례라고 믿는 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모 펀드 포트폴리오 회사에서 정기적인 ESG 보고를 요구하는 움직임은 블랙스톤에게도 중요하다. 회사를 매입 및 운영하는 것이 관리 대상 총자산 기준으로 회사의 가장 큰 사업이기 때문”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요소를 사용하여 자금을 관리하는 펀드는 최근 몇 년 동안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른 투자자들에게도 이에 대응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미국 규제 당국은 이와 함께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을 공개하지 않는 기업을 면밀하게 조사하기 시작했다.

ESG 활동을 감독하는 블랙스톤 대외 관계 책임자인 크리스틴 앤더슨(Christine Anderson)은 “일부 블랙스톤 포트폴리오 회사가 이미 ESG 문제에 대해 보고했지만, 이는 회사의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표준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블랙스톤의 부동산 사업부의 회사들은 2019년부터 ESG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랙스톤 대변인은 뉴욕에 본사를 둔 이 회사가 “부동산 부문에서 ESG 보고를 통해 얻은 성공이 이제 회사가 사모 펀드 전반에 걸쳐 노력을 확장하도록 이끌고 있다”고 말하며 “포트폴리오 회사의 보고를 종합해 회사 전체의 표준과 모범 사례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블랙스톤은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다양성 및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를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ESG의 신입 직원을 발표했다.

한편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 회사는 아직 기후 관련 재무 공시 태스크포스 또는 지속 가능성 회계 기준위원회 권고에 따라 포트폴리오 회사에 지속 가능성 데이터를 보고하도록 요청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회사가 지속 가능성 보고에 있어 가장 적합한 틀이 무엇인지 여전히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