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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MSCI 선진시장 편입되면 최대 27.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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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MSCI 선진시장 편입되면 최대 27.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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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경제연구원

다음 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시장 재분류 작업을 앞두고 우리나라 증시를 MSCI 선진시장으로 편입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4일 'MSCI 선진시장 편입 시 효과와 시사점'에서 MSCI 신흥시장인 국내 증시가 선진시장으로 승격될 경우 17조8000억∼61조1000억 원 규모의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순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코스피는 최대 403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는 1996년 12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지 24년이 흘렀고 2009년 9월 FTSE 지수 선진시장에 편입된 지 11년이 지났지만 MSCI 지수의 경우에만 우리나라를 선진시장이 아닌 신흥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MSCI는 세계 증시를 선진시장·신흥시장·프론티어시장으로 분류하고 있고 글로벌 기관투자가·펀드매니저들은 이 기준을 벤치마킹해 국가별 투입자금 규모를 결정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미국·일본·영국 등 23개국이 선진시장, 한국·중국 등 27개국이 신흥시장, 베트남 등 26개국이 프론티어시장으로 분류돼 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자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는 고소득국가임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MSCI 신흥시장 잔류는 이례적이라는 주장이다.

한경연은 2018년 중국 증시가 MSCI에 편입된 이후 중국의 신흥시장 내 비중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비중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점도 MSCI 선진시장 승격이 시급한 이유라고 밝혔다.

한경연은 우리나라가 MSCI 선진시장으로 승격될 경우 증시에 159억∼547억 달러에 달하는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이 순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달 달러 환율로 환산하면 17조8000억∼61조1000억 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또 코스피는 지난달 평균 3165보다 8∼27.5% 높은 3418∼4035까지 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