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FM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고, 종목 코드 티커(Ticker)는 'XIMA'다.
이번 IPO의 주간사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CICC다.
히말라야 FM 관계자는 "빠르면 5월 초에 로드쇼(NDR)를 진행하고, 5월 말에 상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텐센트, 바이두, 샤오미, 소니뮤직 등 IT기업들이 히말라야에 전략적 투자를 한 기업으로 꼽혔다.
히말라야의 상장예비심사 신청서에 따르면 지난해 히말라야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40억5000만 위안(약 4조5449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의 영업이익은 11억6000만 위안(약 1조30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급증했고, 월간 사용자는 2억5000만 명에 달했다.
사용자는 히말라야 FM에서 유료·무료로 뉴스·라디오·오디오북 등을 들을 수 있고, 라이브 방송도 시청할 수 있다.
그러나 히말라야는 제작권·지식재산권 침해 등으로 여러 기업·방송국·제작자와 소송 중이며, 상장 심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