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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올해 주가 '반토막'...투자자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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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올해 주가 '반토막'...투자자 '발동동'

3일 주식시장에서 신풍제약은 오후 2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9.89%(6900원) 하락한 6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3일 주식시장에서 신풍제약은 오후 2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9.89%(6900원) 하락한 6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신풍제약이 8 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3일 주식시장에서 신풍제약은 오후 2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9.89%(6900원) 하락한 6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은 이날 현재 시가총액 3조3328억 원을 기록하고 있어, 지난해 말 6조5701억 원에 비하면 49% 줄어 들어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날 하루만도 시가총액 3656억 원이나 감소했다.

신풍제약은 지난달 27일 주식시장 개시 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송암사가 200만주(3.63%)를 시간외 매매로 처분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처분단가는 1주당 8만4016원이며, 규모는 1680억 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송암사의 지분은 1482만 주(26.86%)에서 1281만 주(23.23%)로 줄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송암사는 지난 2015년 12월 24일에 부동산 임대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2016년 4월 6일에 종속기업(신풍제약주식회사)에 대한 지배와 업무지원을 목적으로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설립당시 자본금은 85억440만 만원이었다.
2016년 4월 6일 유상증자를 실시해 납입자본금이 824억570만 원으로 늘었다.

이어 2019년 5월 13일에 유상감자를 실시해 지난해말 기준으로 납입자본금은 699억800만 원이다.

송암사는 신풍제약 창업주이자 장원준 사장의 아버지인 고(故) 장용택 회장의 호를 따서 만든 지주회사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