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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삼강엠앤티 '해상풍력 플랜트' 글로벌톱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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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삼강엠앤티 '해상풍력 플랜트' 글로벌톱 잰걸음

대만·英 해상풍력단지 하부구조물 잇단 수주 자신감...加 최대 에너지기업과 파트너십 해외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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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경남 고성 삼강엠앤티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해상풍력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투더 헤라 주한캐나다대사관 상무공사,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대사, 한승수 노스랜드파워코리아 대표,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회장,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백두현 고성군수. 사진=삼강엠앤티
중견기업 삼강엠앤티가 최근 2년 간 대만과 영국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에 필요한 ‘하부구조물(Jacket) 건조’를 잇따라 수주한 사업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해상풍력시장 공략에 나선다.

3일 삼강엠앤티에 따르면, 캐나다 최대 친환경(Green) 에너지 개발·투자기업 ‘노스랜드파워’(Northland Power Inc., Npi)와 글로벌 해상풍력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했다.

해외시장 공략의 파트너로 삼은 NPI는 1987년 설립 뒤 30여 년에 걸쳐 네덜란드 제미니(Gemini), 독일 노드씨원(NordseeOne)·도이치부흐트(Deutsche Bucht) 등 유럽지역의 총 1.2기가와트(GW) 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한데 이어 최근 1GW급 대만 하이롱, 0.6GW급 일본 치바, 1GW급 한국 전남 다도오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삼강엠앤티는 NPI의 아시아지역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같이 참여해 해상풍력단지의 하부구조물을 제작·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서 삼강엠앤티는 2019년 1월 대만 서부해안에 조성하는 109.2메가와트(㎿)급 장화(창후아)현 해상풍력발전단지의 하부구조물 21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벨기에 기업 JDN(Jan De Nul)과 맺었다. 총 사업비는 700억 원 이상이었다. 해당 하부구조물은 지난해 7월까지 선적 수출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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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서부지역 창후아(장현)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설치돼 있는 삼강엠앤티 제작의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Jacket) 1기의 모습. 사진=삼강엠앤티


대만에 이어 지난해 7월 영국 씨그린(Seagreen) 해상풍력발전단지의 플랜트 사업자인 아랍에미리트(UAE) 람프렐(Lamprell)로부터 576억 원 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이밖에 2019년 덴마크 최대 전력회사이자 세계 1위 해상풍력 디벨로퍼인 오르스테트(Orsted)와 약 1100억 원 규모 하부구조물 계약을 체결했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수출한 대표기업으로, 과감한 수주 확대 등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혁신 투자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패자(覇者)로 성장하겠다”고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