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공매도가 재개되면 우리 기업들의 주가는 빠질까?
삼성증권은 최근 시장 흐름은 철저한 종목 장세라는 점을 감안해 5월에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3가지 투자 대안을 제시했다.
■ 5월에 강할 주식(경기 민감): LG화학, SK이노베이션, 한국조선해양, 롯데케미칼, 현대제철
1분기 실적 시즌의 승자는 화학, 철강, 정유 등 경기 민감 업종으로, 전방 수요 회복과 스프 레드 확대가 맞물려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계속되고 있다.
백신 접종 에 따른 경제 활동 정상화, 예상보다 빠른 소비 회복으로 중간재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경기 민감주들의 역대급 실적 사이클은 올해 내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 5월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주식(IT/자동차): 기아, LG전자
부품, 소재 공급 부족 우려로 IT, 자동차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주식은 시장에 선행하는 대표적인 지표이기 때문이다.
■ 5월에 새롭게 뜰 주식(복합기업/금융/유통): 삼성물산, NH투자증권, 신세계
최근 복합기업, 금융, 소비주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좋은 편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성장주 랠리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다는 점으로 최근 시장 트랜드는 밸류에이션이 싼 주식 찾기다.
그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지만, 공매도에 대한 부담이 없고 실적 개선과 배당 매력이 높은 기업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추천 종목별 투자 포인트
LG화학
•화학 시황 호조에 따른 사상 최대 실적
• 압도적 증설을 통한 배터리 부문 이익 턴어라운드
기아
• 고부가 모델 비중 확대에 따른 2021년 사상 최대 이익 모멘텀
• PBV 사업을 통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
LG전자
• 프리미엄 가전 호조 및 MC사업부 철수에 따른 이익 체력 확대
• 하반기 전장 JV 출범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 지분 가치 대비 저평가
• 삼성전자 특별배당 및 한화종합화학 IPO에 따른 재무 구조 개선
SK 이노베이션
• 경제 활동 정상화에 따른 정제마진 회복 기대
• SK IET IPO와 소송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배터리 가치 재평가
한국조선해양
•산업 지표 개선과 선가 상승에 따른 신규 발주 모멘텀
•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
롯데케미칼
•주요 제품 가격 급등에 따른 실적 개선 모멘텀
• 대산공장 가동 재개에 따른 이익 정상화
현대제철
• 판재류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턴어라운드
• 현대차그룹 수소 사업 확대 수혜
NH투자증권
• 견고한 실적 대비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 사모펀드 판매 관렦 불확실성 해소와 배당 매력
신세계
• 명품/패션이 주도하는 백화점 실적 호조
• 온라인 사업 성장에 따른 신세계인터내셔널, 에스에스지닷컴 가치 재평가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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