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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되면 주가는 빠질까?"...삼성증권, 5월 첫주 주간 추천종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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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되면 주가는 빠질까?"...삼성증권, 5월 첫주 주간 추천종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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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증권
지난 4월은 기업들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5월 공매도 재개에 대한 우려가 팽배했다.

실제 공매도가 재개되면 우리 기업들의 주가는 빠질까?
삼성증권은 2일 주간 전략 보고서에서 5월 부터 재개될 공매도에 대한 우려는 오히려 4월 조정으로 선반영되었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시장 흐름은 철저한 종목 장세라는 점을 감안해 5월에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3가지 투자 대안을 제시했다.

■ 5월에 강할 주식(경기 민감): LG화학, SK이노베이션, 한국조선해양, 롯데케미칼, 현대제철


1분기 실적 시즌의 승자는 화학, 철강, 정유 등 경기 민감 업종으로, 전방 수요 회복과 스프 레드 확대가 맞물려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계속되고 있다.

백신 접종 에 따른 경제 활동 정상화, 예상보다 빠른 소비 회복으로 중간재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경기 민감주들의 역대급 실적 사이클은 올해 내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 5월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주식(IT/자동차): 기아, LG전자


부품, 소재 공급 부족 우려로 IT, 자동차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부품, 소재 부족 의 근본 원인이 예상보다 강력한 수요 회복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5월의 숏티지 피크 아웃을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주식은 시장에 선행하는 대표적인 지표이기 때문이다.

■ 5월에 새롭게 뜰 주식(복합기업/금융/유통): 삼성물산, NH투자증권, 신세계


최근 복합기업, 금융, 소비주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좋은 편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성장주 랠리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다는 점으로 최근 시장 트랜드는 밸류에이션이 싼 주식 찾기다.

그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지만, 공매도에 대한 부담이 없고 실적 개선과 배당 매력이 높은 기업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추천 종목별 투자 포인트


LG화학
•화학 시황 호조에 따른 사상 최대 실적
• 압도적 증설을 통한 배터리 부문 이익 턴어라운드

기아
• 고부가 모델 비중 확대에 따른 2021년 사상 최대 이익 모멘텀
• PBV 사업을 통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

LG전자
• 프리미엄 가전 호조 및 MC사업부 철수에 따른 이익 체력 확대
• 하반기 전장 JV 출범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 지분 가치 대비 저평가
• 삼성전자 특별배당 및 한화종합화학 IPO에 따른 재무 구조 개선

SK 이노베이션
• 경제 활동 정상화에 따른 정제마진 회복 기대
• SK IET IPO와 소송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배터리 가치 재평가

한국조선해양
•산업 지표 개선과 선가 상승에 따른 신규 발주 모멘텀
•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

롯데케미칼
•주요 제품 가격 급등에 따른 실적 개선 모멘텀
• 대산공장 가동 재개에 따른 이익 정상화

현대제철
• 판재류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턴어라운드
• 현대차그룹 수소 사업 확대 수혜

NH투자증권
• 견고한 실적 대비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 사모펀드 판매 관렦 불확실성 해소와 배당 매력

신세계
• 명품/패션이 주도하는 백화점 실적 호조
• 온라인 사업 성장에 따른 신세계인터내셔널, 에스에스지닷컴 가치 재평가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