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은 29일 전북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 2구역 군산육상태양광 100㎿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은 1300억 원이 투입되는 시민펀드 사업으로, 이 중 1000억 원은 시민투자를 통해 조달되며, 시민에게 7%의 투자수익을 환원하는 수익공유형 사업으로 운영된다.
서부발전은 지분투자, REC 구매, 발전소 관리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며, 이미 사업권을 확보한 새만금 농생명용지 73㎿ 태양광 발전사업과 향후 해상풍력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새만금지역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부발전은 새만금에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등 7개 기관과 '그린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서부발전 외에, 한국남동발전과 새만금개발공사가 주도하는 100㎿ 규모의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가졌고, 한국중부발전과 새만금개발공사가 주도하는 100㎿ 규모의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사업은 지난 25일 착공에 들어갔다.
이로써 총 300㎿ 규모의 새만금 육상태양광 1~3구역 사업이 모두 착공에 들어갔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