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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가통신업자(VAN) 실적 된서리…순이익 1040억 원 전년 대비 34%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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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가통신업자(VAN) 실적 된서리…순이익 1040억 원 전년 대비 34%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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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통신업자(VAN사) 주요 손익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부가통신업자(VAN사)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VAN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VAN사의 당기순이익은 1040억 원으로 전년 1574억 원에 비해 534억 원(33.9%) 감소했다. 영업수익이 증가했지만 영업비용 증가폭에 미치지 못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비용은 2조38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6억 원 늘었다. PG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원가 증가 등으로 관련비용이 전년에 비해 2046억 원(15.5%) 증가한 데 기인한다.

영업수익은 2조54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0억 원 늘었다. VAN 사업부문은 주요 수익원인 중계수수료 수익은 거래건수 감소와 온라인 거래 비중 증가에 따라 전년에 비해 913억 원 감소했으나 기타사업 부문에선 온라인쇼핑거래 확대로 PG사업 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에 비해 2202억 원 늘어난 1조3677억 원을 기록했다.
자산은 2조7153억 원으로 전년말 대비 3350억 원(14.1%) 증가했다.

부채 역시 1조1573억 원으로 전년말 대비 2971억 원(34.5%) 늘었다. 이는 주로 미지급금 등 유동부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본은 1조5580억 원으로 전년말 대비 378억 원(2.5%) 늘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감소하며 이익잉여금 증가세가 둔화된 영향이다.

한편, 카드 거래건수는 소폭 줄어들고, 가맹점수, 단말기 수는 모두 증가했다.

카드 거래건수는 186억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억 건(1.1%) 줄었다. 반면 가맹점 수는 282만 개로 14만 개(5.2%), 단말기 수는 360만 대로 23만 대(7.0%) 늘어났다.

금감원은 “가맹점수수료 인하, 비대면 확대 등 결제환경 변화로 VAN 부문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다양한 수익원 확대 노력이 예상된다”며 “지급결제시장에서의 급격한 변화가 VAN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결제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