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본 닛케이신문은 정부가 이르면 5월 중 도쿄 중심부에 하루 1만 명 정도 백신 접종이 가능한 시설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백신 접종이 지지부진하다는 이유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 인구의 약 1%만이 백신을 접종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일부 지역에서는 의료진과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다.
일본은 이번 달부터 노령층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일반 국민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받으려면 올해 겨울 혹은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일본정부는 23일 코로나19 재확산을 계기로 도쿄(東京)도와 오사카(大阪)부, 교토(京都)‧효고(兵庫)현 등 1도3부현에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