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더그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은 '팡(FANG: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주식 중 가장 선호하는 종목"이라면서 "자 상거래 시장의 지속 성장과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으로 아마존의 1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오른 1050억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에 대한 JP모건의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로, 가격 목표는 12개월간 30% 이상 높은 4400달러다.
아마존 주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1.58% 하락한 3309.04달러를 기록했다.
안무스 전략가는 지난달에도 "아마존이 현재 이커머스 시장과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리더로써 지위를 잘 확립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미국의 소매판매에서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면서 클라우드의 경우 15%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지난 1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 종목으로 꼽혀 60% 상승했고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주당 순이익은 14.09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7.23달러를 크게 뛰어넘었다.
특히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매출은 28% 증가한 1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안무스 전략가는 "아마존이 제3자들의 판매 뿐 아니라 자체 판매도 가능해 유동성이 있는 점과 프라임 서비스는 유통 시장에서 주요 혜택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클라우드 부문 호재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세계시장점유율이 40%가 넘게 도왔다"고 전했다.
안무스 전략가는 "아마존의 수익성이 증가하고 있고 AWS의 고성장과 광고 부문 매출이 더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