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뤄전자는 21일 선전증권거래소의 차스닥에 상장했다. 중국 시간 오전 10시 45분 주가는 490% 폭등한 32.38위안(약 5577원)을 기록했다.
상뤄전자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5040만주 신주를 발행했고, 조달 규모는 2억7600만 위안(약 475억4100만 원)이었다.
발행 비용 등을 차감한 후 금액은 2억3100만 위안(약 397억8975만 원)으로 예상한 조달 금액 3억3500만 위안(약 577억375만 원)보다 1억400만 위안(약 179억1400만 원)이 줄었다.
조달한 자금 중 2816만100위안(약 48억5075만 원)은 디지털화 오퍼레이션 플랫폼(DOP) 연구·개발에 사용하고, 스마트 창고 저장 물류센터와 제품 유통망 확대에 각각 1억5500만 위안(약 266억9875만 원)과 1억5200만 위안(약 261억8200만 원)을 투입한다.
상뤄전자는 중국 전자 부품 유통업체로 통신 네트워크·소비 전자·자동차 전자·공업 제어 등 전자제품 제조업체에 전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영업이익은 각각 16억7600만 위안(약 2886억9100만 원), 29억9300만 위안(약 5155억4425만 원), 20억6800만 위안(약 3562억1300만 원)안이었다.
차이리쥔(蔡立君)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상뤄전자는 수동 전자 부품 분야에 집중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술 개발·제품 구조 완화 등으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스닥에 상장한 상뤄전자의 22일 종가는 26.82위안(약 4619원)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