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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프랑크푸르트 증시 퇴출 해프닝..."지금이 매수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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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프랑크푸르트 증시 퇴출 해프닝..."지금이 매수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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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글로벌(Coinbase Global Inc)의 로고가 나스닥 마켓 사이트 점보트론에 전시돼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주 상장 뒤 연일 주가가 하락하는 코인베이스가 21일(현지시간) 도이체뵈르제로부터 상장폐지됐다. 그러나 이는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거래소가 실수로 잘못된 참조 코드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상장될 전망이다.

계속되는 주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매수기회라는 판단도 이날 나왔다.

코드오류로 23일부터 독일 거래 중단

로이터에 따르면 도이체뵈르제는 이날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을 자사의 제트라 시스템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23일 거래를 끝으로 상장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트라는 독일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90%를 책임지는 독일 최대 거래소다.

도이체뵈르제는 "참조 데이터가 사라져 상장을 폐지한다"면서 별도의 공지가 있을때까지 상장폐지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이체뵈르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거래 시작부터 이른바 레이코드(LEI code)라고 부르는 참조코드가 잘못 붙었다. 누가 실수를 저질렀는지는 불분명하다.

개별 참조코드는 이름과 같은 역할을 해 주식의 신원확인과 규제당국의 요구사항을 이행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도이체뵈르제는 "코인베이스가 다시 거래되도록 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새 LEI 코드를 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당분간 유럽 시장에서 코인베이스 주식 거래는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도이체뵈르제 자회사인 유럽 주요 청산결제 업체 클리어스트림은 23일부터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서 코인베이스 거래에 관한 청산결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LEI 코드가 발행되면 그때부터 결제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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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매수 시점"

코인베이스가 유럽 주식시장에서 뜻하지 않은 거래 중단 사고를 겪고, 거품 논란 속에 지난주 상장 뒤 주가가 계속 곤두박질치고 있지만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20일 코인베이스 주식을 대거 매수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21일에는 암호화폐가 '합법화 변곡점'에 도달했기 때문에 주식을 사들일 시기라는 평가가 나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로젠블랫 증권의 션 호건 애널리스트가 이날 코인베이스 매수를 적극 추천했다.

호건은 코인베이스가 '장기적으로 업계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면서 코인베이스 매수를 권고했다.

그는 '매수'를 추천하고 12개월 뒤 목표주가로 지금보다 약 40% 높은 450 달러를 제시했다.

한켠에서 거품 논란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팩트세트가 코인베이스를 담당하는 월가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이들 6명 모두가 '매수' 등급을 줬다.

평균 목표주가는 호건이 제시한 450 달러보다도 높은 509 달러였다.

코인베이스 상장 직전 나스닥 거래소가 제시한 참조가격 250 달러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호건은 지금 코인베이스 주가가 고전하고는 있지만 코인베이스가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제도권 진입 가속으로 혜택을 볼 것이라고 낙관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암호화폐 가격 하락 여파로 주가가 하강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이날 1.2% 더 하락하는 등 13일 6만3434.45 달러를 찍은 뒤 지금까지 12.2% 가치가 하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