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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동반입대설, 공백기 만 1년 예측…하이브, "확정된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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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동반입대설, 공백기 만 1년 예측…하이브, "확정된 것 없다"

21일 그룹 방탄소년단의 내년 동반 입대설이 나왔다. 사진=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21일 그룹 방탄소년단의 내년 동반 입대설이 나왔다. 사진=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년에 동반 입대라며 공백기는 만 1년이 될 것 같다는 예측이 나왔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공개한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분석 리포트에서 "2022년 중순까지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동반입대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입대 전 (음반) 사전 제작 효과로 실제 공백은 만 1년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방탄소년단의 군 공백기 동안에도 하이브의 주가가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예측했다. 그는 "K팝 스타의 한계를 뛰어넘은, 비틀스와 마이클 잭슨 레벨의 월드스타라 군 복무 후에도 지속적인 흥행과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탄소년단의 공백을 메울 팀으로는, 하이브의 레이블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세븐틴을 꼽았다. 실제 세븐틴은 일본과 미국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 애널리스트는 "하이브는 세븐틴, 뉴이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여자친구의 국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인수합병을 통해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도 합류했다"며 목표 주가를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방탄소년단 중 현재 군 입대에 가장 가까운 멤버는 진(29)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앨범 '비(BE)' 발매 간담회에서 군 입대와 관련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병역은 당연하다.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지 응하겠다"고 표명했다.

국방부가 지난해 12월 밝힌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군 징집 소집을 연기할 수 있는 대상에 대중문화예술 우수자를 추가했다. 방탄소년단이 군 징집 연기 대상으로 확정될 경우, 진은 2022년까지 입대가 연기 가능하다.

그러나 소속사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입대 시기와 방법을 둘러싼 각종 예상에 대해 "확정된 부분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