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주석 등 초대된 세계정상 40인 거의 전원 참석

게이츠의 강연은 23일에 예정돼 있다. 또한 초대한 세계 정상 40인의 거의 전원이 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 정상회담은 올해 11월에 영국 글래스코에서 개최될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대비한 사전 정지작업의 성격을 띤다.
게이츠 MS 전 회장 이외에 온실효과가스 배출량이 많은 영국과 프랑스 등의 정상도 등단한다. 또한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도 이번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미국은 바이든 정부 아래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가 탈퇴한 지구온난화 대책의 국제적인 틀인 ‘파리협정’에 복귀했다. 관계소식통에 따르면 백악관은 2030년까지 2005년과 비교해 배출량을 약 50% 줄이는 새로운 방침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소식통은 오는 22일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기후변화대책에의 실행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시장의 역할, 기후변동에의 대응과 내성 등도 의제에 포함된다.
23일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빌드 백 베터(Build Back Better, 더 좋은 재건)’ 계획이 초점이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문제 대처가 고용창출의 기회가 된다고 보고 있으며 인프라투자법안에 바이든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계획에 불가결한 재원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중국 외무부는 이날 이번 기후변화정상회담에 시진핑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의 초대로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외무부의 화춘잉(華春瑩)대변인은 시진핑 주석이 화상방식의 정상회담에 참석해 강연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