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는 아시아와 기타 저임금 지역의 많은 회사에도 투자를 하지만 북유럽에서의 투자 모델은 값싼 노동력이 경쟁의 매개 변수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스포티파이 이후 북유럽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 진입한 사례가 급증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회에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고임금과 소규모 인구의 북유럽 국가들은 혁신에 더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는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훨씬 부유하고 더 큰 국가와 함께 세계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소프트뱅크 관계사 이사인 폴 데이비슨은 "이 지역은 100억 달러 이상의 큰 성과를 내고 글로벌 기업을 선도하는 불균형적인 수의 창업팀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북유럽 국가들은 전자 상거래 보급률이 글로벌 표준에 따라 높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소비자는 온라인 구매에 익숙하다. 데이비슨은 “그러나 온라인 식료품 카테고리 보급률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다. 이는 오늘날 모든 북유럽 국가에서 특별한 기회를 창출한다.”라고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