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혼조 출발한 후 낙폭을 더 늘리고 있다. 나스닥 기술주는 1% 이상 떨어졌다.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발표 에도 신기록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전날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주 여행 권고안에 대한 업데이트를 시작한다, '여행금지 권고' 국가 수를 전 세계 8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16%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백신 접종과 대조적으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09% 내린 6,165.11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00% 하락한 6,859.87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55% 줄어든 15,129.51로 끝났다. 유로 Stoxx 50 지수는 1.98% 빠진 3,940.46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인도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4센트(1.5%) 하락한 배럴당 62.44달러에 마감했다. WTI 6월물 가격은 76센트(1.2%) 하락한 배럴당 62.6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에서는 전파력이 센 이중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도 보건당국은 전날 1천761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 수는 18만53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하루 사망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유럽의약품청(EMA)은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 사례와 관련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EM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안전성 위원회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과 관련한 경고를 J&J 코로나19 백신 정보에 추가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백신의 부작용 우려는 집단 면역 속도를 늦춰 경제 재개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EM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안전성 위원회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과 관련한 경고를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제품 정보에 추가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시세는 도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동향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인스타이늄은 폭등세다. 에스티피, 엑시인피니티, 비트코인골드, 비트코인캐시, 그리고 비체인은 상승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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