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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人] 김정하 풀무원 PPM 사업부 CM "건강·환경 위한 '식물성 단백질'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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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人] 김정하 풀무원 PPM 사업부 CM "건강·환경 위한 '식물성 단백질' 사업 확대"

"MZ세대는 기후변화 등 본인의 신념 기반 제품 선택하고 소비에도 반영하려는 특징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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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 풀무원 PPM 사업부 CM이 풀무원의 식물성 단백질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풀무원은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했다. 이에 식물성 단백질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히며 지난해 전담 부서인 'PPM(Plant Protein Meal) 사업부'를 신설했다. 김정하 풀무원 PPM 사업부 CM(Category Manager)는 PPM 사업부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건강을 위한 더 많은 먹거리 선택지를 제안하고 있다.

두부, 나또 등으로 대표되는 식물성 단백질은 점점 진화하고 있다. 현재 풀무원은 식물성 지향 식품을 6개 카테고리로 나누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식물성 고단백질 식품 ▲식물성 저탄수화물 식품 ▲식물성 고기 ▲식물성 음료·음용식품 ▲식물성 발효유 ▲식물성 편의 식품 등이다. 올해 풀무원은 국내에서 식물성 고단백질 식품, 식물성 저탄수화물 식품, 식물성 고기 등 3개 카테고리에서 20여 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동물성 단백질에서 식물성 단백질로 전환을 원하는 소비자는 누구일까? 김 CM은 MZ세대가 그 중심에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공감과 유대감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식물성 단백질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MZ세대는 기후변화나 지속가능성 등의 주제에 대해 본인의 가치관과 신념을 기반으로 제품을 선택하고 소비에도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식물성 단백질 식단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경우 자신의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고 더 나아가 환경까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식물성 단백질을 선호합니다. 육류를 아예 섭취하지 않겠다는 것보다는 자신이 먹는 많은 식사 중 한 끼라도 식물성 단백질, 채식 식단을 실천해 자신도 건강해지고 환경도 보호하자는 가치 구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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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의 PPM 사업부에서 식물성 단백질 제품을 제안하고 있는 홍소연 PM(왼쪽부터), 김정하 CM, 김소리 PM의 모습. 사진=풀무원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식물성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 대비 지방 함량이 적고 콜레스테롤이 없어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에도 좋다. 글로벌 조사 기관인 유니브다코스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식물성 식품 시장은 2020년 28조 원에서 2025년 42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풀무원은 해외 법인과 함께 로드맵을 수립해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각국 현지 입맛에 맞춰 전략을 달리합니다. 미국은 고기와 같은 질감을 구현하는 것, 일본은 당질을 줄이고 두부의 장점을 살리는 것, 중국에서는 현지에서 인기인 만두와 파스타에 들어 있는 고기를 식물성 고기로 대체하는 것 등이 대표적입니다. 국내 소비자를 위해서는 원료의 특성을 살린 식감에 초점을 맞추고, 조리가 쉬운 간편식 형태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의 미국 법인 풀무원USA는 최근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를 론칭했다. 현지 미국인 입맛에 맞는 다양한 고단백 가공두부와 식물성 고기 신제품을 개발해 미국 내 식물성 단백질 식품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벌써 반응이 좋다. 일본 법인 아사히코는 '토푸 프로틴' 브랜드에서 지난해 11월 '두부바'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출시 4개월 만에 250만 개가 팔리며 인기를 얻었고 최근 국내에서도 출시됐다.

김정하 CM은 "최근 ESG 경영이 많은 화제가 되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라면서 "풀무원은 ESG 경영의 선두 기업으로 건강과 지구환경을 위해 육류 사용을 최소화하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식품과 식단을 제공해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로하스' 가치를 구현을 목표로 식물성 단백질 사업을 확대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