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매 호조와 가격상승 등 영향…반도체칩 부족에 일부 공장 생산조정

이날 BMW가 발표한 잠정치에 따르면 세전수익은 37억6000만 유로(45억3000만 달러)로 370%나 급증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7억9800만 유로에 그쳤다.
매출액은 모든 주요지역과 전 공장에서 증가했다. BMW는 특히 중국에서 호조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가격상승과 견조한 중고차 수요 덕택에 수익이 시장예상치를 크게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경쟁업체 다임러도 지난주 중국에서의 메르세데스 벤츠에 대한 수요증가와 가격상승으로 1분기 이익이 예상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BMW는 자동차 영업이익률을 올해 두배 이상인 6~8% 사이로 설정했다. BMW는 자동차 제조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률이 1.3%에서 9.8%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BMW는 오는 5월7일 올해 1분기 결산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