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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MW, 올해 1분기 세전수익 젼년比 37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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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MW, 올해 1분기 세전수익 젼년比 370% 급증

중국판매 호조와 가격상승 등 영향…반도체칩 부족에 일부 공장 생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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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하이브르디카. 사진=로이터
독일 BMW는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휩쓸려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1분기 중국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BMW가 발표한 잠정치에 따르면 세전수익은 37억6000만 유로(45억3000만 달러)로 370%나 급증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7억9800만 유로에 그쳤다.

매출액은 모든 주요지역과 전 공장에서 증가했다. BMW는 특히 중국에서 호조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가격상승과 견조한 중고차 수요 덕택에 수익이 시장예상치를 크게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경쟁업체 다임러도 지난주 중국에서의 메르세데스 벤츠에 대한 수요증가와 가격상승으로 1분기 이익이 예상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BMW와 다임러는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지만 글로벌 반도체칩 부족 등 공급망 문제에 직면한 상황이다. BMW는 차량용 반도체칩 주문을 늘렸지만 충분한 공급량을 확보하지 못해 1분기에 불가피하게 일부 생산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BMW는 2분기에는 생산중단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BMW는 자동차 영업이익률을 올해 두배 이상인 6~8% 사이로 설정했다. BMW는 자동차 제조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률이 1.3%에서 9.8%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BMW는 오는 5월7일 올해 1분기 결산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