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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소식(19일)] 오프라인 유통업계, 온라인·해외로 영토 확장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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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소식(19일)] 오프라인 유통업계, 온라인·해외로 영토 확장 '활발'

'무신사'와 손잡은 GS리테일, SSG닷컴과 O2O 시너지 강화하는 이마트
이마트24와 롯데마트는 말레이시아·베트남 등 해외로 쭉쭉 뻗어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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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무신사'와 결제 시스템 독점 연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GS리테일
오프라인에 강세를 띠던 유통업체들이 온라인으로, 해외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GS리테일은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와 ▲결제 시스템의 독점 연동 ▲무신사 자체 브랜드 패션 상품 판매 ▲상호 간의 보유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협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고객이 편의점 GS25에서 독점적으로 무신사 스토어의 패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의 구축을 올 상반기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결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외국인, 미성년자 등 신용카드가 없거나 온라인 결제가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무신사 스토어의 이용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GS리테일의 ‘반값택배’ ‘박스25(택배 보관서비스)’ ‘우리동네딜리버리’ 등 물류 서비스와 무신사의 840만 온라인 회원 간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앞으로 신사업 협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하반기부터는 GS리테일의 주요 소매 플랫폼에서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도 판매된다. 이에 GS25와 랄라블라 매장에는 무신사 전용 매대가 생기고 티셔츠, 드로즈, 마스크, 립밤 등 기본 패션 제품이 진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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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SSG닷컴과 '애플 옴니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애플코리아 상품을 SSG닷컴으로 구매하고 이마트 에이스토어(A Store)에서 수령하는 간편한 ‘애플 옴니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온라인 배송이 불가한 주류를 제외하고 O2O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21일 이마트 10개 점포에 입점한 에이스토어에서 우선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5월 3일부터 전국 55개점 이마트 에이스토어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애플 옴니 서비스는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기타 액세서리 등 애플코리아 상품 중 ‘이마트몰’ 태그가 붙은 ‘매장픽업’ 상품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결제 화면에서 원하는 픽업 매장, 날짜, 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결제 후 휴대폰으로 발송된 교환권 번호를 참고해 이마트 에이스토어에서 상품을 찾아가면 된다.

이마트가 SSG닷컴과 협업해 애플 옴니 서비스를 마련한 이유는 온·오프라인 협업으로 고객에게 더 큰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서비스로 고객은 온라인으로 배송을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날짜에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즉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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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입점하며 배달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편의점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로 처음 눈길을 돌린다.

이마트24는 최근 말레이시아의 한 식품업체와 현지 점포 개점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브랜드 사용 권한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로열티를 받는 방식)을 체결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개점 시점을 두고 논의 중이나 상반기에 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마트24는 배달 앱 ‘요기요’에 이어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입점을 완료하며 배달 서비스 영역도 넓혔다.

이마트24 측은 지난 3월 이후 가맹점의 배달 서비스 도입 문의가 이어지며 한 달 만에 배달 가능 점포가 1000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진우 이마트24 차별화점포팀 팀장은 “배달 서비스를 가맹점에 본격 확대한다는 발표 이후 가맹점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예상보다 훨씬 빨리 배달 가능 점포가 늘어났다”면서 “향후 가맹점의 추가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배달 전용 세트 상품과 할인 혜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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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베트남 15호점을 개점한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오는 20일 베트남 15호점이자 해외 64호점인 ‘냐짱 골드코스트점’을 오픈한다.

나짱 골드코스트점은 2019년 2월 하노이에 문을 연 ‘꺼우져이’ 점 이후 2년 만에 베트남에서 문을 여는 롯데마트 점포다. 베트남 대표 휴양지인 칸호아성 냐짱시 주상복합형 대형 쇼핑몰인 ‘골드코스트’ 건물 3층과 4층에 매장 면적 1081평 규모로 들어선다.

원래는 지난해 4월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 수칙과 정부 지침 준수를 위해 일정이 연기됐고, 이번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점키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랍스터 찜‧해산물 구이 등 로컬 원물을 활용한 그로서란트와 밀(Meal) 차별화 전략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시그니처 스시 매장, 지역 맛집과 함께 관광객 수요를 고려한 월드 푸드 매장도 마트 내부에 유치했다.

조영준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장은 “골드코스트점은 베트남 내 대표 휴양지에 위치해 현지인은 물론 베트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수요까지 모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