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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디디추싱 자율주행 테스트에 XC90 SUV 수백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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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디디추싱 자율주행 테스트에 XC90 SUV 수백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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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디디추싱의 자율주행 사업부에 자율주행 시험용 차량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 = 로이터
스웨덴의 볼보자동차는 중국 최대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 자율주행 사업부에 자율주행 시험용 차량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볼보는 백업 조향장치와 제동장치가 정착된 XC90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디디추싱은 이 차량을 새로운 자율주행 하드웨어 플랫폼인 '디디 제미니'와 통합해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는 디디추싱에 우선 수백 대의 차량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후 자율주행 시험 차량이 확대되면 공급량을 늘릴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볼보는 내장된 백업 시스템과 안전장치를 가진 XC90 차량과 디디의 자율주행시스템이 통합되면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의 운영도 향후에는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디추싱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최소 10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기대하고 있다.

볼보는 지난 2016년에도 우버의 자율주행사업부에 시험 차량을 제공했지만, 우버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볼보 차량이 2018년 인명 사고를 내면서 관련 사업은 마무리됐다.

디디추싱과 볼보의 협력 실험은 아직까지는 큰 사고 없이 진행되고 있다. 두 회사는 2020년 중국 상하이에서 XC60을 활용한 로보택스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디디추싱과 볼보는 처음엔 안전 요원 역할을 할 사람 운전자를 함께 탑승시킬 예정이다. 이후에는 웨이모처럼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 실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