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 부총재 보아오포럼에서 밝혀…내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사용방침

하지만 리보 부총재는 디지털통화의 정식 도입시기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쑤저우(蘇州), 선전(深圳), 청주(成都) 등 6개도시에서 디지털위안화의 실증실험을 개시했다.
리 부총재는 실증실험의 결과 디지털위안화의 발행‧유통 시스템이 기존의 금융시스템과 호환성이 있으며 은행분야에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리보 부총재는 또한 디지털위안화가 내년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에서 국내외의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보 부총재는 디지털위안화의 개발에는 주로 중국내 사용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다른 나라와의 협력으로 국제결제에의 사용도 시야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보아오 포럼은 매년 중국의 하이난海南)도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지만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