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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퀀텀스케이프 CEO의 ‘공매도 세력 스콜피온 법적 조치’와 ‘보호예수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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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퀀텀스케이프 CEO의 ‘공매도 세력 스콜피온 법적 조치’와 ‘보호예수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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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스케이프 로고.
미국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업체 퀀텀스케이프가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일명 short sellerㆍ숏 셀러)' 스콜피온 캐피탈의 표적이 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콜피온 캐피탈은 "퀀텀스케이프 : 실리콘 밸리 유명인의 펌프 앤드 덤프 SPAC 사기, 테라노스를 아마추어처럼 보이게 합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 발표 이후 퀀텀스케이프 주가는 지난 15일 12% 이상 하락했고, 퀀텀스케이프가 트위터를 통해 스콜피온 주장을 부인했지만, 주가를 상승세로 돌려세우지 못했다.

자그딥 싱 퀀텀스케이프 최고경영자(CEO)도 나섰다. 싱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의 ‘매드 머니’에 나와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소송을 검토하겠냐”고 묻자 “우리는 반드시 그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싱은 “스콜리온의 보고서에 있는 몇 가지 요점들은 그저 터무니 없을 뿐”이라며 법적 조치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이 주목할 것은 퀀텀스케프 락업 해제(보호예수 해제)일이다. 스콜피온 주장의 많은 부분이 전직 R&D 연구원 9명과 전고체 배터리 전문가 4명, 폭스바겐 배터리 부서 직원 2명의 인터뷰를 기초로 했기 때문이다.

만일 스콜피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락업 해제일에 내부자 물량이 시장에 엄청나게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퀀텀스케이프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력에 대한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질 수도 있고, 주가는 지금보다 더 하락할 수 있다.

스콜피온이 주장하는 락업 해제일은 4월 24일이다.

2012년부터 퀀텀스케이프와 관계를 맺어온 폭스바겐을 믿어야 할 것인지, 공매도 세력인 스콜피온 캐피탈을 믿어야 할지 투자자들에게는 곤혹스러운 시간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