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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주,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최고 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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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주,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최고 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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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 주 12개월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 최고우대금리는 2.00%로 전주와 동일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4월 둘째 주 12개월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 최고우대금리는 2.00%로 전주와 동일했다. 특히 금리 1.90%를 제공한 다수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가 잇달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에 따르면, 한성저축은행의 '장기성 정기예금'이 2.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으며, 유일하게 2% 이상의 금리를 제공했다.

많은 예금 상품의 금리가 전주대비 하락하면서 시중은행과 비슷한 1% 후반대 낮은 금리를 제공했다. 금리가 전주대비 0.2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상품도 발생하면서 수신상품 금리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저축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낮추는 것은 역마진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고 있어서다.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예금만 늘렸다가 대출하지 못하고 쌓아두면 역마진이 발생하는데, 최근 들어 여신액 대비 수신액 증가세가 더 가파른 상황이다.

지난 2월 기준 저축은행 전체 여신액은 80조 5412억 원, 수신액은 83조 26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조만간 발표할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제2금융권의 규제강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저축은행의 대출 영업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밖에도 오는 7월 법정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4%포인트 내려가는 것이 예정됨에 따라 저축은행들이 선제적으로 예금금리를 조정할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도 분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 대비 저축은행의 금리 경쟁력이 높아 뭉칫돈이 몰리고 있지만 예금이 몰려도 대출이 그만큼 늘지 않으면 운용상 어려움이 있어 추가 금리 인하가 불가피하다"며 "특히 저축은행은 시중은행 대비 자금 조달 루트가 다양하지 않아 내부유동성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