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는 제주 쑥으로 만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할머니가 즐겨 드실 것 같은 쑥, 콩, 찰떡 등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고소하고 건강한 맛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일명 '할매입맛'을 공략한 것이 특징이다. '할메니얼'을 저격한 제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뚜레쥬르의 신제품 '쑥떡쑥떡 콩쑥이'는 해풍을 맞고 자란 제주 어린 쑥을 넣어 기분 좋게 향긋한 쑥빵에 쫀득하고 달콤한 콩배기 찰떡을 넣어 든든함을 더한 제품이다. '앙! 쑥 크럼블'은 제주 쑥을 넣은 찰진 빵 속에 팥 앙금을 넣고 고소한 크럼블을 듬뿍 올려 은은한 쑥 향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최근 뚜레쥬르는 이색 협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1위 브랜드 교촌과 협업한 '교촌 품은 뚜쥬 고로케'는 지난 3월 19일 출시 이후 1주 만에 20만 개가 판매됐다. 뚜레쥬르 브랜드 론칭 이래 최단 시간 최다 판매 기록으로 현재 100만 개 판매를 앞두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어몽어스'를 모티프로 한 신제품도 화제가 됐다. 뚜레쥬르는 어몽어스 게임의 세계관과 등장 캐릭터의 특성을 케이크, 빵 등에 생동감 있게 녹였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우주와 개성 있는 캐릭터의 비주얼을 입체감 있게 구현한 케이크가 대표적이다. '어몽어스 임포스터 쇼콜라'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포즈를 취한 마피아 '임포스터'를 강렬한 레드 패키지에 담은 제품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이색 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교촌 고로케 제품과 함께 지난해 출시한 히트 제품 '치즈방앗간' 등이 온라인에서 다시 인기를 끌면서 '역주행' 현상이 나타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