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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개척자 웬젤, 글로벌 '신속 배달'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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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개척자 웬젤, 글로벌 '신속 배달'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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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리 히어로 등에서 전자상거래를 개척한 독일 기업가 랄프 웬젤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신속배달 플랫폼을 출시했다. 사진=로이터
딜리버리 히어로와 소프트뱅크 등에서 전자상거래를 개척한 독일 기업가 랄프 웬젤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신속배달 소매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okr라는 이 스타트업은 벤처캐피털인 HV캐피털, 타이거 글로벌, 소프트뱅크가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문 후 15분 이내에 제품을 배송하는 신속 배달을 목표로 한다.

Jokr는 이미 멕시코시티, 리마, 상파올로에 진출했으며 유럽과 중남미 전역에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에 뉴욕과 보고타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웬젤은 온라인 배달 회사 푸드판다를 설립한 후 베를린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식품 배달 회사 딜리버리 히어로와 통합했다.

최근에는 소프트뱅크에서 경영 파트너로 일하면서 중남미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그는 좋은 조건으로 소프트뱅크를 떠나 이전 프로젝트의 핵심 팀과 함께 Jokr를 설립했다.

웬젤은 Jokr에 대한 재정적 지원자를 밝히지 않았지만 3곳의 벤처캐피털 외에 자신과 팀원 전체가 투자하고 일시적으로 월급을 받지 않는 등 모든 것을 동원했다고 말했다.

Jokr의 후원자인 HV캐피털의 파트너 알렉산더 조엘-카보넬은 "Jokr는 업계 최고의 경험자를 팀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주문형 소매의 미래를 글로벌 수준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웬젤이 과거 음식에 집중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Jokr는 사람들의 가정 문앞까지 배달되는 다양한 소매 상품을 제공한다.

공급 측면에서 Jokr는 마켓플레이스로서의 역할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소매업 역할을 담당해 중개인을 없애고 공급업체로부터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한다는 전략이다. Jokr는 유통을 위해 소매 공간에서 소규모 창고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Jokr는 식료품, 화장품, 가전제품 등의 범위를 조정하고 업데이트하기 위해 인구 통계와 소비자 습관에 대한 지역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웬젤은 운영을 최적화하면 배달은 무료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런던에서 딜리버루 주가가 폭락하는 등 기성 배달 기업에 대해 재고하는 분위기가 일고 있는 가운데 Jokr의 신속배달 서비스 출시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유사한 형태로, 터키 패스트푸드 배달 스타트업 게티르가 런던에서 공격적으로 출범했으며 지난 3월 타이거 등 투자자들로부터 3억 달러를 모금해 기업가치를 26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베를린에 본부를 둔 고릴라는 지난해 설립된 이후 유럽 10개 도시로 확장되었으며,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로 2억 9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