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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 않은 길’ 걷는 유통업계...온오프 영역 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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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 않은 길’ 걷는 유통업계...온오프 영역 확장 가속

GS리테일·원할머니·유니룩스·못된고양이 등 고객데이터통합-신규 매장 등 영역개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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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GS홈쇼핑과의 통합 법인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유통 기업들이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온라인 몰을 내놓거나 통합 법인을 준비하는 등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도전을 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과 GS홈쇼핑(GS샵)은 지난 2월부터 IT, 데이터 분석, 멤버십, 정보 보호와 관련한 실무자 150여 명으로 구성된 ‘통합 고객 태스크포스’(이하 태스크포스)를 발족하고 데이터 분석과 고객 통합 시너지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태스크포스는 오는 7월로 예정된 양 사의 합병 시점을 전후로 ▲데이터 활용‧분석 체계 구축 ▲싱글사인온 도입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구축 등을 골자로 한 데이터 통합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이 성사되면 자산 9조 원, 연간 취급액 15조 원, 하루 거래 6000만 건에 이르는 초대형 온·오프라인 겸업 단일 유통기업이 탄생한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이번 합병으로 GS리테일 고객은 업계 최고 수준인 약 2600만 명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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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종암점을 '스몰 다이닝' 매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사진=원할머니 보쌈족발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스몰 다이닝’ 형태의 첫 매장으로 종암점을 새로 단장해 지난 15일 선보였다.

스몰 다이닝(Small Dinning)은 작은 공간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사를 일컫는다. 그동안 배달‧포장 전문 점포로 운영된 원할머니 보쌈족발 종암점은 이번 개편으로 간편한 한 끼 식사까지 가능한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 관계자는 “소비 추세가 빠르게 변화하는 것을 고려해 기존 홀과 배달 매장을 나누어 운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규모 매장에서도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스몰 다이닝 형태의 매장을 마련했다”면서 “종암점을 시작으로 스몰 다이닝 매장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적합한 메뉴 개발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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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업24는 세탁업계 최초로 매장 안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도입했다. 사진=크린업24

㈜유니룩스의 셀프 빨래방 브랜드 크린업24는 세탁업계 최초로 ‘디지털 사이니지’를 운영하고 있다.

크린업24는 앞서 지난해 7월 SK브로드밴드의 ‘B tv 미디어보드 서비스’를 도입하고 시스템을 연동해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를 마련했다. 현재 본점과 직영점 위주로 설치가 완료된 상태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크린업24 매장 내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는 매장 이용방법, 세탁 장비 사용법 등을 안내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직원 없이도 편리하게 세탁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본사에서 진행하는 홍보 행사, 프로모션, 제휴 광고 등을 소개하는 소통 창구로서 디지털 사이니지의 역할을 강화해 고객과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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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고양이는 지난 15일 이마트 동구미점에 신규 점포를 개점했다. 사진=못된고양이


엔캣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못된고양이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자 마트 상권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이마트 동구미점에 약 28평 규모의 동구미 이마트점을 개점했다. 이마트 동구미점은 주위에 공업 단지가 형성돼 있는 곳으로 출퇴근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이다. 근처 학교와 주택가에서 차량으로 접근하기가 쉬워 인근 주민들의 잦은 방문이 기대된다고 못된고양이 관계자는 말했다.

못된고양이 관계자는 “구미 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해당 지역 세 번째 매장인 동구미 이마트점을 열었다”면서 “매장 방문 고객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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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는 고객 멤버십 혜택을 강화해 자사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라미


독일 필기구 브랜드 라미는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새롭게 단장해 오픈했다.

라미 공식 온라인스토어는 라미의 대표 제품 만년필부터, 볼펜, 샤프, 멀티펜 등 필기구를 비롯한 잉크, 노트, 가죽 파우치까지 다양한 라미 제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각인 서비스 기능부터 제품 검색, 제품 후기 확인과 함께 브랜드‧디자이너 소개와 브랜드 철학 등이 담긴 콘텐츠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미는 이번 개편에서 공식 온라인스토어 멤버십만의 혜택 강화에 중점을 뒀는데, 기본적으로 회원을 대상으로 전 상품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여기에 더해 사은품과 포인트 적립, 무료 각인 서비스를 선사한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