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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MEED 공동주최 어그테크-식량안보 웨비나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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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MEED 공동주최 어그테크-식량안보 웨비나 참관기

- UAE 식량안보장관, 현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첨단농업과 양식업의 중요성 강조 -
- UAE의 첨단농업 중점육성으로 기술, 제품, 인력 수요 높을 것 -



지난 4월 12일(월), 두바이 국영 항만·터미널 운영사인 DP월드가 중동지역 경제전문지인 MEED(Middle East Economist Digest)와 공동으로 어그테크-식량안보 관련 웨비나를 개최했다. 식량안보가 UAE 정부의 최대 관심 분야인 만큼 이번 웨비나에는 마르얌 빈트 무함마드 알-무헤이리 UAE 식량안보장관과 모하메드 알-모알렘 DP월드 UAE 지역 CEO가 직접 참가해 기조/개회연설을 했으며 코로나 사태 속 UAE의 식량안보 상황을 간략히 공유하고 현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첨단농업과 물류 인프라 활용을 강조했다. 특히, 식량안보장관은 최근 UAE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실내농업과 양식(Aquaculture)을 통한 현지 농수산물 자체공급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했으며 향후에도 UAE 정부 차원의 노력이 보다 활발해질 것을 시사했다. 이후 이어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는 현지 어그테크 컨설팅사인 Agritecture Consulting과의 인터뷰가 진행됐으며 첨단농업 내 기술진보와 함께 농업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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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MEED

웨비나 주요 프로그램
행사명
Agritech – Enhancing Food Security in the UAE
일시
2021년 4월 12일, 12:00 PM – 13:00 PM (현지시간 기준)
장소
온라인 진행 (활용 플랫폼 : Hopin)
주최
DP월드·MEED
프로그램
12:00-12:05 개회사: 모하메드 알-무알렘(DP월드 UAE / CEO)
12:05-12:10 기조연설: 마르얌 빈트 무함마드 알-무헤이리(UAE 식량안보장관)
12:10-12:30 기업인과의 대화: 헨리 고든 스미스(Agritecture Consulting / CEO)
12:30-13:00 패널토의: 압둘라 빈 다미탄(DP월드 UAE / CCO), 랄프 네메(AeroFarms / Senior Director),
자말 주리(Al Ghurair Foods / CEO)

개회사: 모하메드 알-무알렘(DP월드 UAE /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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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직접촬영

개회사 요약본

식량안보는 우리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했음. UAE 정부도 국민과 주민을 위해 식량·물 안보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식량안보장관직을 신설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최근 UAE 정부는 미래 식량안보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물과 의약품 등 기타 중요 물자들의 안정된 공급에도 힘쓰고 있음. 정부의 혜안 덕분에 UAE는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미래 식량안보에 대비해왔으며 코로나 사태에 직면하며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확실히 인지하게 됐음.

UAE는 농업에 필수적인 비옥한 토지와 수자원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국민들의 식량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식량자원의 90% 이상을 해외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상황. 코로나 사태 초기, 기존 UAE의 식량 수입선들이 봉쇄되며 한 때 식량 공급망이 타격을 받기도 했으나 UAE 지도부의 지혜와 국가적 역량 발휘를 통해 식량조달에 문제를 겪지 않고 상황을 통제할 수 있었음.

UAE 정부는 향후 식량안보 분야의 주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가식량안보전략 2051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과 식품 부문에 있어 현지생산(자체공급) 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최근 이러한 노력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음. 아울러, UAE는 원활한 식량공급을 위해 물류 역량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 DP월드가 보유한 해상 네트워크(50개국 내 80개 항구 거점)와 Emirates가 보유한 항공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로나 시국 속 중요 물자 공급에 힘쓰고 있음. 또, 역내 식음료(F&B) 산업의 주요 거점인 제벨알리 자유무역지대(JAFZA, Jabel Ali Freezone)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적의 F&B 기업 550개사 이상이 현재 JAFZA에서 활동하며 역내 식량안보 유지에 기여하고 있음.

UAE 정부는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코로나 사태를 통제할 수 있게 됐으며 백신접종을 통해 추가적인 봉쇄없이 비즈니스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실제로 구매자관리지수를 비롯해 일부 지표들이 다달이 호전되고 있고 소비도 점차 살아날 것으로 보임. 경기 회복과 관광객 수 증가로 향후 식량수요는 현재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미래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노력이 필요할 것임.
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정리

기조연설: 마르얌 빈트 무함마드 알-무헤이리(UAE 식량안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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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직접촬영


기조연설 요약본


UAE 지도부와 국가식량안보전략, UAE 식량안보실(ECFS, Emirates Council for Food Security)은 코로나 사태 등 당면한 상황들을 통제하기 위한 구심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국가식량안보전략은 미래 식량안보의 로드맵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음. 그 가운데 어그테크는 식량안보전략의 필수요소로 최소한의 물 사용으로 현지 식량생산 증진을 가능케 하고 있음. 식량안보는 물안보·에너지 부문과도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 한편, 글로벌 식량 공급망(Global Food Chains)은 코로나 사태와 같은 위기 상황에 취약하기 때문에 어그테크를 통해 대외 식량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음.


어그테크는 식량안보 증진의 핵심요소이며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환경통제농업(CEA, Controlled Environment Agriculture)을 통해 UAE의 농업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 실내재배 등 CEA 방식은 기존의 농업방식 대비 수자원 사용을 98%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UAE 현지에서 생산된 잎채소와 허브류, 토마토, 과일 및 생선 등 고품질의 작물들을 시장과 식료품 판매점 및 마켓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음. 특히, CEA 방식 덕분에 비옥한 농토와 농약·살충제 없이도 연중 다양한 작물을 수확할 수 있게 됐음.

어그테크 부문 내 또 다른 성공사례로 양식산업(Aquaculture)을 이야기 할 수 있음. UAE는 양식을 통해 해산물에 대한 높은 수요에 부응해내고 있으며 현재 사막 한복판에서 연어와 도미(Sea bream), 농어(Sea bass), 하무르(Hamour), 새우 등의 어류자원을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생산하고 있음.

앞선 성과들은 어그테크 분야 개발자에서부터 최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온 민간분야, 어그테크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식량안보 증진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써온 정부 등 식량안보 분야 내 이해관계자 모두의 일치된 노력을 통해 성취된 것이며 특히 UAE 농업 부문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주입해 기존의 비효율적인 식품 생태계를 변혁시키고 있는 창업가들과 농업기술자 및 과학자를 통해 UAE는 세계 식량안보의 혁신주도국가로 약진하고 있음.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오래되고 비효율적인 시스템이 개편되고 있으며 유연하고 탄력적인 방식의 최신 농업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UAE뿐만 아니라 세계 식량안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함.

올해 UAE의 건국 50주년은 코로나 팬데믹이 종결되는 해가 되길 바람. 코로나 사태가 남긴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도 쉬어갈 시간은 없음. 식량안보 이해관계자 모두가 보다 노력한다면 다가오는 미래에 닥칠 위기도 성공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임. 현재 우리는 지속가능함을 갖출 수 있도록 식량체계를 개혁해나가고 있으며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음. UAE 식량안보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UAE 식품 생태계 내 모든 이해 당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가올 새로운 50년도 함께 협력해 나가길 희망함.
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정리

기업인과의 대화: 헨리 고든 스미스(Agritecture Consulting /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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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직접 촬영

인터뷰 주요 내용
Q1. Agritecture Consulting이 중동지역에서 하고 있는 활동은?
A1. 농장 설계와 타당성 조사, 시장 조사, 현장 실사 등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 중. 현재 중동과 GCC를 주 활동 지역으로 다양한 형태의 수직농장과 실내온실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부분에서 기업/기관들을 지원 중
Q2. 최근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더 높아진 이유가 무엇일지?
A2. 농토 및 수자원 부족 등 척박한 환경과 기후변화 및 인구 증가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며 양질의 식품에 대한 수요 중가로 UAE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식량확보에 있어 경쟁하는 단계에 이르렀음. 이에 따라 UAE를 비롯한 각국 정부는 식량 수급원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시작. 높은 식량 수입 의존도와 같은 식량안보 내 장기적인 리스크와 더불어 코로나 사태와 같은 단기적 충격은 식량 공급망에 영향을 주고 있음. 환경과 기후 및 최근 코로나 상황 등 다양한 상황들이 모여 최근 식량안보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
Q3. UAE 및 국가들의 자체공급 역량강화를 위한 기회요인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A3. 어떤 국가라도 농업 발전을 위해서는 일정기간 이상 투자해야 하지만 농업기술 자체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음. 이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식량안보와 농업에 대한 교육일 것. 농업과 농부를 소중히 생각하는 사회가 아니라면 식량안보에 미래는 없음. 농업기술과 인센티브, 프리존 등의 정책도 결국 단기적 솔루션임. 중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농업의 중요성이 강조될 수 있도록 사회와 문화 자체가 바뀌어야 함. 미국을 예로 보면 100년 전, 전 인구의 6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농업 종사자의 비중이 5%에도 미치지 못함. 사실 이러한 부분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현재 사회는 예전만큼 농업을 중요시하지 않고 있으며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후대에 교육하지 않음.
Q4. 수직농장과 온실 등 다양한 어그테크 중 UAE(GCC) 환경에 적합한 가장 중요한 기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4. 수직농장은 날씨 등 외부 조건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모델로 특히 UAE에 매우 이상적인 형태임. 다만, 문제는 재배 가능한 농작물의 종류가 한정적인 바, 식량안보를 전적으로 책임지기에는 부족하다는 것. 온실 방식은 오랜 시간을 거치며 정착된 모델로 수직농장 기술 대비 훨씬 다양한 방식의 작물들을 재배할 수 있으나 UAE 상황을 볼 때 기온과 일조, 습도 등 환경조절에 높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해수(海水) 활용과 냉방 및 명암조절 기술혁신 등 비용절감이 필요함. 이 때문에 어그테크 시스템은 서로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으며 기술이 점차 진보됨에 따라 온실과 수직농장의 경계도 점차 모호해지고 있음. 농업 부문에 대한 기술 개발과 혁신이 지속되다 보면 현지 상황에 맞는 솔루션이 나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초기 단계에 있는 UAE는 수직농장이냐 온실이냐에 관계없이 기술 자체를 받아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함.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UAE는 필요한 식량자원 모두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는 없을 것이고 기후 상황은 현재보다 더욱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인지하고 다양한 부문 내 혁신을 지속해야 함. 일례로 실내재배를 넘어 사막을 경작지로 바꾸거나 노지재배를 위해 해수를 이용하는 기술 등 흥미로운 기술들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음.
Q5. 생산과 유통, 소비 및 폐기 등 식량가치사슬 과정별 중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5. 사우디와 UAE의 경우 식품 폐기물(Food Waste) 발생도 무시할 수 없음. 음식 소비문화 자체도 식량안보 차원에서 바뀌어야 함. 세계적으로도 음식물 폐기는 중요한 이슈로 우리는 이미 충분한 양의 식량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분배·소비 방식의 문제로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는 식량자원이 모자란 상황. 이 때문에 식량소비 방식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이는 식량안보의 좋은 시작점임. 식량 소비 방식의 전환은 식량 생산역량 제고만큼이나 중요함.
Q6. 10년 후 UAE 식량안보의 미래는?
A6. 향후 5년 내로 농장 등 농업 생산시설은 더욱 늘어날 것이나 이를 운영할 인력이 부족해 인력을 해외에 의존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UAE가 교육을 통해 초기에 이러한 문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 우리는 향후 5년간 차세대 농업인력을 양성해야 하며 더 많은 농업가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문화 자체를 변화시켜야 함. 이미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농업인력 발굴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 농업 부문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반대로 농업 인력수급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 향후 농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농업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
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정리

패널토의: 압둘라 빈 다미탄(DP월드 UAE / CCO), 랄프 네메(AeroFarms / Senior Director), 자말 주리(Al Ghurair Foods / CEO)

물류와 식품가공 및 농업생산 분야를 대표하는 참가자들은 패널토의를 통해 미래 식량안보에 기여하기 위한 부문별 역할에 대해 논의를 나눴으며 특히, 현재 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이나 미래에 닥칠 수 있는 자연재해, 무역분쟁 등 식량안보와 식품 공급망을 저해하는 상황 속 정부와 민간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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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직접 촬영

시사점

농업과 식량안보는 UAE 정부의 최대 관심분야 중 하나로 UAE는 지난 2018년부터 ‘국가식량안보전략 2051(UAE National Food Security 2051)’을 수립하고 농수산물의 현지 생산역량 제고를 위해 18대 주요 식품군을 선정하는 등 미래 식량안보 보장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51년까지 세계식량안보지수 1위 달성을 목표로 현지 농업생산량 증대를 통한 수입의존도 경감과 식품 공급망 다변화, 국민 대상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부문별 세부 이니셔티브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례로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Abu Dhabi Investment Office)와 무함마드 빈 라시드 혁신펀드(MBRIF, Mohammed Bin Rashid Innovation Fund)를 통해 정책자금을 운영하며 농업 분야 기업들에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해당 기관들이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외국기업이라도 해당 프로그램의 혜택을 수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향후 식량안보와 농업기술에 대한 UAE 정부의 지원과 투자는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UAE 진출을 희망하는 농업분야 국내 중소기업들도 현지 지원정책과 우호적 사업환경을 활용해 UAE 진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식량안보전략 2051’ 18대 주요 식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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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UAE 정부 웹사이트


자료: 웨비나 연사 발표내용, UAE 정부 웹사이트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