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읍·면 단위 5G 서비스 확대된다"

공유
0

"읍·면 단위 5G 서비스 확대된다"

과기부-통신3사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 공동이용 계획 발표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통신사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체결식' 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조승래 국회의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이원욱 국회의원, 정필모 국회의원.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15일 읍·면 등 농어촌 지역에 5G 서비스를 조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통신3사 5G 서비스 접근성 제고 및 도-농간 5G 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 지역 망 공동이용에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서비스 대상 지역은 인구 밀도, 데이터 트래픽 등을 고려해 131개 시·군에 소재한 읍면으로 정했다. 해당 지역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5%가 거주하고 1㎢당 인구수가 약 92명인 곳으로 통신3사가 각자 기지국을 구축하는 지역에 비해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이다.

5G 공동이용망 지역에서는 통신3사 5G 이용자 뿐 아니라, 해외 입국자나 MVNO 가입자에도 차별 없이 공동이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별 망 구축 분배는 지역별 설비 구축 수량, 트래픽 등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경기도 일부지역과 경남 일부, 세종시, 인천, 충남, 충북 일부 지역에 서비스한다. KT는 강원도 일부와 경기도 일부, 경남 일부, 경북, 충북 일부 지역에 서비스한다. LG유플러스는 강원도 일부지역과 전남, 전북, 제주도에 서비스한다.

기술 방식은 기지국만 공동이용하는 방안, 코어망까지 공동이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으나, 통신사 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 사의 코어망을 사용할 필요가 있고, 조속한 5G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기지국을 공동이용하는 방식으로 했다.

망 설계 과정에서는 공동이용 지역 내에서는 공통 품질 기준을 적용하고 터널과 도로 등 지형 특성에 따라 5G 장비를 맞춤형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고장·장애 등 문제 발생 시 통신3사가 운영하는 핫라인 및 공동망 관리시스템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 이 밖에 데이터 사용량, 각 사 구축 지역과 공동이용 지역 경계 지역에서 통신망 전환(단독망↔공동이용망)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통신사 간 핫라인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품질 관리에 노력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올해 상반기부터는 공동망 관리시스템 등 필요한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하고 올해 안에 망 구축을 시작해 시범 상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시범 결과를 분석해 망 안정화 등 필요한 조치를 수행하며 2024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농어촌 5G 공동이용은 국내 통신3사간 바람직한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이용 계획을 통해 도-농 간 5G 격차를 조기에 해소하고 디지털 포용 사회의 초석을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