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팁랭스에 따르면 JP모건의 경제 전망은 밝다.
■ 사이톰스 제약(CytomX Therapeutics (CTMX))
JP모건이 추천한 첫번째 종목은 암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제약 업체 사이톰스다. 사이톰스의 프로바디 테크놀러지 플랫폼은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종양 미소서식환경(microenvironment)을 직접 겨냥하는 프로바디는 개별 병증에 더 효과적인 특화된 암치료법을 만들어낼 수 있다. 동시에 건강한 세포에는 치료제가 작용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유방암 치료제인 프랄루자타맙(Praluzatamab)을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2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사이톰스는 또 앱비(AbbVie)와 함께 CX-2009도 공동 개발 중이다. 이 약은 편평상피 비소세포 폐암(squamous non-small cell lung cancer), 두부·경부 평평상피 상피성 암, 식도암, 위암, 확산된 대형 B세포 림프종 등의 치료제로 현재 역시 임상2상 시험을 하고 있다.
라마는 특히 개별 암 치료제 뿐만 아니라 프로바디 테크놀러지 플랫폼이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같은 평가를 토대로 사이톰스를 '비중확대(매수)' 추천하고 12개월 뒤 목표주가를 지금보다 98% 높은 14 달러로 제시했다.
팁랭스에 따르면 다른 애널리스트 3명도 생각이 비슷하다.
이들 모두 '매수'를 추전했고, 평균 목표주가로 14 달러를 내다봤다.
■ 칼라제약(Kala Pharmaceuticals (KALA))
두번째 종목은 안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칼라제약이다. 이 업체는 이미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 2종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눈 수술 뒤 염증·통증에 쓰이는 안약이 2018냔 승인을 받아 2019년 시판에 들어갔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아이서비스(Eysuvis)가 FDA 승인을 통과했다.
아이서비스는 1월부터 시장에 풀렸다. FDA가 승인한 유일한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의사 처방이 있어야 살 수 있는 처방약이다.
크리스토퍼 네이어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아이서비스 출시 이후 초기 반응이 상당히 좋다면서 사용 환자들이 첫날부터 증상이 호전됐고, 이물감도 없다며 호평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어는 안구건조증 환자가 미국에서만 약 17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이 시장의 전망이 밝다면서 장기적으로 매출이 최대 7억5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이같은 전망 역시 '보수적인'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그는 칼라 추천등급을 '비중확대(매수)'로 매기고, 12개월 뒤 목표주가는 지금보다 125% 높은 17 달러로 전망했다.
팁랭스에 따르면 이같은 전망은 '보수적'인 것이다.
다른 애널리스트 4명 모두 '매수' 추천을 하고 있고, 이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지금보다 262% 높은 26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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