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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90선 보인다…실적개선 기대에 외국인·기관 동반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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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90선 보인다…실적개선 기대에 외국인·기관 동반매수

LG, 구조개편기대에 5.84% 강세
외국인 이틀째 순매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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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4일 3180선으로 상승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
코스피가 14일 3180선으로 뛰며 3190선에 다가섰다. 전날 미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냈으나 외국인, 기관투자자가 동반매수에 나서며 상승마감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0.42%(13.30포인트) 오른 3182.3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87포인트(0.03%) 오른 3169.95에 시작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오후 들어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경계감이 커졌지만, 경제지표 호조와 기업실적 호전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섰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1만4천명 늘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이용준 KB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 영향이 크지 않은 가운데 실적개선기대감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주식시장의 상승이 지속됐다"며 "코로나19 백신접종 차질과 국내 4차 유행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나 본격실적시즌 개막으로 외국인의 매수가 기대되는 실적개선 업종이나 종목이 차별화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20%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5% 각각 상승마감했다.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의 부작용 우려가 커지며 경기민감주를 끌어내린 가운데 전날 발표된 미국 물가지표 수준이 우려할 만큼 높은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1061억 원에 이른다. 기관도 1783억 원 동반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투자자도 3000억 원을 내다팔았다.
종목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LG화학 1039억 원, 포스코 466억 원, 한화솔루션 302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반면 SK하이닉스 680억 원, 삼성SDI 539억 원, 삼성전자 498억 원순으로 많이 팔았다.

기관의 순매수 1위는 삼성SDI다. 순매수규모는 416억 원에 이른다. 삼성물산 358억 원, 현대모비스 314억 원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SK하이닉스 362억 원, SK텔레콤 246억 원, 롯데케미칼 232억 원순으로 순매도했다.

개인은 SK하이닉스 1034억 원, 삼성전자 360억 원, 삼성전기 265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반면 LG화학 1370억 원, 한화솔루션 577억 원, 현대차 481억 원순으로 많이 팔았다.

거래량은 17억5401만 주, 거래대금은 15조3584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85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하한가없이 351개 종목이 내렸다. 485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40%(4.05포인트) 오른 1014.42에 거래가 종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를 보면 29일에 거래정지 되고, 5월 27일에 인적분할로 변경•재상장 되는 LG가 증권사의 긍정평가에 5.84% 올랐다. 넷마블도 신작인 '제2의 나라 : 크로스월드(Cross Worlds)'의 기대에 2.17% 상승했다. 포스코 3.52%, 삼성물산 2.58%, LG화학 3.34% 올랐다.

반면 대형IT주인 삼성전자는 주가가 변동없었으며 SK하이닉스 1.79% 내렸다. SK텔레콤 2.17%, SK 2.00%, KB금융 0.56% 등 약세를 나타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됐으나 둔화되는 이익 모멘텀, 거래대금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를 비롯한 코스피 대형주의 비중을 줄이고, 코스닥 중소형주를 채우는 것이 유리한 구간에 들어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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