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BofA "전문 투자자 4명 중 3명, 비트코인은 거품"

공유
1

BofA "전문 투자자 4명 중 3명, 비트코인은 거품"

center
비트코인 가격이 버블 수준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
전문 투자자 4명 가운데 3명은 비트코인을 거품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최근 펀드 매니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74%는 비트코인을 거품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들은 비트코인이 기술주에 이어 가장 돈이 많이 몰린 종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BOA의 펀드 매니저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여전히 가격이 급등하고 주요 공모주가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전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단지 거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시장 지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는 가상화폐 시장을 주도하는 비트코인을 '거품'으로 본다고 답했다. 단지 16%만 이 질문에 아니라고 답해 그들이 투기 성향으로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매니저들은 기술주에 이어 비트코인을 가장 많은 돈이 몰리는 종목으로 평가했다. 응답자 10명 중 3명 이상이 가장 많은 돈이 몰리는 종목으로 기술주를 꼽았고, 27%는 비트코인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533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 중인 200명의 펀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각국 중앙은행이 전례 없는 통화 완화 정책을 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날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사이트인 코인베이스의 미국 주식시장 상장 기대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비트코인이 6만 3000달러마저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기준 13일 오후 9시2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4.95% 상승한 6만309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오는 14일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하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의 시총은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코인베이스가 상장에 성공하면 상장지수펀드(ETF)도 크게 활성화돼 암호화폐 투자가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