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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LIG넥스원의 '청상어' 어뢰 수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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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LIG넥스원의 '청상어' 어뢰 수입할 듯

필리핀 해군이 한국의 방산업체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어뢰 '청상어'를 수입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해군이 호세 리잘급 호위함 어뢰와 대항체계 조달 계획인 '프리기트 롯 3A'를 발표했는데 필리핀의 방산 전문 매체인 막스디펜스가 청상어가 도입될 것이라고 보도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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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수출이 유력한 LIG넥스원의 경어뢰 '청상어' 제작장면. 사진=LIG넥스원

해군 전문 매체 네이비레커그니션은 12일 호세리잘급 호위함의 어뢰 등의 조달은 3단계로 진행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1단계로 어뢰를 조달하고 2단계는 채프, 3단계는 음향 디코이(음향기만기)를 각각 조달한다.

호세리잘급은 현대중공업이 인천급 호위함을 기반으로 건조해 수출한 호위함으로 1번함인 호세리잘함은 2020년 7월, 2번인 안토니오 루나함은 올해 3월에 각각 취역했다. 이들 함정은 구경 76mm 주포와 LIG넥스원의 해성 대함미사일 2연장 발사관 2기, 근접방어체계(CIWS) 1기,MBDA의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 2기, 수직발사관 8셀, 3연장 어뢰발사관 2기 , 구경 30mm 터키 아셀산사의 자동포 1문, 한국 S&T의 구경 12.7mm 기관총 4문 등으로 무장한다.

예산이 부족한 필리핀 해군은 이들 호위함을 먼저 인수하고 무기를 조달해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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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수비크만 알라바부두에 도착한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 호세리잘함. 사진=필리핀해군

필리핀 막스디펜스는 어뢰 역시 LIG넥스원의 '청상어'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LIG넥스원의 'K745' 청상어는 잠수함 공격용 경어뢰로 필리핀 해군에 배치돼 있고 호세리잘급의 설계 단계에서 어뢰모델로 선정됐다.

한국 해군용으로 개발된 청상어 어뢰는 사거리 19km, 최고속도 45노트(시속 83km)이며 음향 유도장치를 탑재하고 있다고 네이비레커그니션은 전했다.

LIG넥스원에 따르면, 청상어는 수상함과 해상작전헬기, 대잠초계기에서 발사할 수 있다. 수상함과 헬기에서 발사할 경우 표적 접촉 예상 지점까지 직진하며 탐색 후 그 지점에서 원형과 나선형을 긜며 대상 표적에 접근에 격추하는 어뢰다. 발사대와 경어뢰 통제패널을 통해 지속 운용 유지가 가능하다고 LIG넥스원은 밝히고 있다.

소형 고출력 모터 설계를 통해 근거리 적 잠수함을 신속하게 공격하는 어뢰다.광범위한 음파를 발사해 광역탐색이 가능하고 능동수동 혼합 표적 탐색과 추적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