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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베트남 중남부 빈딘지역 '상수도 인프라 구축' 맡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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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베트남 중남부 빈딘지역 '상수도 인프라 구축' 맡을듯

빈딘성, 프로젝트 참여·연구 제안에 직접투자·ODA 등 참여 제안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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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딘(Bình Định) 지역 위치도. 자료=구글맵 기반 그래픽 처리
삼성엔지니어링이 베트남 중남부 해안지역 빈딘(Bình Định) 성(省)에 깨끗하고 안정된 식수를 제공하는 상수도 플랜트 사업을 추진한다.

베트남 VNExpress는 12일 “삼성엔지니어링이 빈딘성에 정수장 등 상수도 공급 인프라를 건설해 주요 도시인 안년(An Nhơn) 지역에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VNExpress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베트남 합자사를 통해 현지기업인 사이공건설환경기술업체(SENCO)와 손잡고 안년시 중심에 위치한 누이 못(Nui Mot) 호수 인근에 상수도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빈딘성 인민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다.

빈딘성에 정수장 설치 등이 추진되는 배경에는 안년시 도심에는 상수공급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반면, 인프라 개발이 안된 주변지역 주민들은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이 못 호수 상수도 플랜트 프로젝트’로 불리는 삼성엔지니어링의 빈딘성 프로젝트는 향후 5년에 걸친 투자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는 오는 2025년까지 하루 2만㎥(2만㎘) 정수처리와 식수 공급을, 이후 2035년까지 2배 늘린 4만㎘ 규모의 상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빈딘성 건설부는 상수도 건설 프로젝트 관련 투자 내용을 안년시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빈딘성 인민위원회는 삼성엔지니어링에 상수도 프로젝트 참여와 연구를 제안했고, 삼성엔지니어링도 직접 투자와 함께 한국정부 차원의 공적개발원조(ODA)를 담은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외신에 따르면, 빈딘 성은 지난 2018년, 2019년에 이어 올해 3월 한국투자자 유치 세미나를 개최해 제조·전자·자동차·가공업 분야의 한국 기업과 자본을 유치하는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