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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슈퍼리치의 저택(168)] 항공기 리스 거물 스티븐 우드바르-하지, 침실 20개 비벌리힐스 메가 맨션 경매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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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슈퍼리치의 저택(168)] 항공기 리스 거물 스티븐 우드바르-하지, 침실 20개 비벌리힐스 메가 맨션 경매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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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리스 산업 창시자 스티븐 우드바르-하지가 침실 20개가 있는 비벌리힐스 메가 맨션을 지난 2월 경매로 넘겼다.
항공기 리스 산업 창시자 스티븐 우드바르-하지(75)가 침실 20개가 있는 1억6500만 달러(약 1854억 원)짜리 비벌리힐스 메가 맨션을 5100만 달러(약 573억 원)에 경매 처분했다.

데일리 메일은 11일(현지 시간) 억만장자 에어 리스 코퍼레이션(ILFC)의 CEO인 스티븐 우드바르-하지가 소유했던 침실 20개와 욕실 23개가 있는 비벌리 힐스 초대형 저택이 경매로 5100만 달러에 넘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우드바르-하지의 비벌리힐스 초대형 저택은 5100만 달러에 경매된 가장 비싼 부동산이 되었으나, 원래 가격표인 1억6000만 달러의 호가에는 한참 못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 부동산은 2018년 1억6500만 달러에 부동산 시장에 나왔으며 지난해 여름 1억6000만 달러(약 1800억 원)까지 떨어진 뒤 갑자기 경매 시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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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 벽난로가 있는 거실 전경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이 저택의 경매 공식 판매가는 5100백만 달러지만, 집안에 있는 가구까지 포함시킨 계약으로 6000만 달러(약 674억 원)까지 상승했다. 이 저택의 경매는 지난 2월 말에 열렸고 지난주에 마무리됐다.

이 저택의 경매를 맡은 컨시어지 옥션은 2018년 경매 처분했던 부동산의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컨시어지 옥션은 2018년 플로리다의 한 저택을 4250만 달러(약 478억 원)에 경매했다. 그 집은 처음에 1억6000만 달러에 등록됐으나 경매에서 4250만 달러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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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 바닥과 아치형 기둥으로 장식된 현관

헝가리 출신 미국인 중에서 3대 억만장자로 꼽히는 우드바르-하지는 1993년에 그 부동산을 매입했다. 건축가 윌리엄 하블린스키가 지은 이 집은 규모가 9에이커(약 3만6400㎡, 약 1만1000평)에 이른다.

이 저택은 건축하는 데 7년 이상이 걸렸고 노스 비벌리 파크에 있는 보안이 철저한 게이티드 커뮤니티에서 가장 큰 건물이다. 노스 비벌리 파크 게이티드 커뮤니티에는 배우 덴젤 워싱턴, 실베스터 스탤론, 에디 머피 등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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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전망을 갖춘 약 5000평 규모의 뒷마당

목록에 따르면, 그 부동산은 40피트(약 12m) 높이의 카나리아 섬에 있는 야자수로 둘러싸인 안뜰로 통하는 넓은 문이 있다. 카나리아 섬 안뜰은 자동차 30대 가량을 주차할 수 있는 쿠기로 알려졌다.

저택 내부는 약 2만평방피트(약 1858㎡, 약 562평) 규모로 높은 천장부터 크고 작고 친밀한 공간을 포함한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저택은 수영장과 2층짜리 게스트하우스, 테니스 코트, 침실 2개짜리 게스트하우스, 산책 및 조깅 산책로가 있으며 수영장을 조망할 수 있는 4에이커(약 5000평) 규모의 뒷마당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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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리스 산업 거물 스티븐 우드바르-하지(사진 왼쪽). 사진=로이터

항공기 리스 산업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우드바르-하지는 약 40억 달러(약 4조5000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버지니아 주 샹틸리에 있는 미국 국립항공우주박물관에는 우드바르가 1999년 기증한 '스티븐 우드바르-하지 센터'로 불리는 유명한 항공기 박물관이 있다.

한편, 우드바르-하지와 그의 아내 크리스틴은 비벌리 파크에 또 다른 두 채의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