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액은 약 160억달러로 전망되며 이번 주내에 합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뉘앙스는 인공지능(AI)를 사용한 음성인식서비스의 기업으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미국 복합기 대기업의 제록스로부터 지난 1992년에 분사한 회사가 모체이며 2020년 9월말 현재 종업원수는 약 7100명에 달한다.
의료기관과 콜센터용으로 성문인증 등의 서비스를 판매할 뿐만 아니라 애플의 지능형 개인비서 시리의 음성 인식 엔진을 공급한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MS와는 지금까지 원격의료분야에의 음성인식 서비스의 응용 등으로 제휴관계를 맺고 있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MS의 매수가격은 뉘앙스 1주당 약 56달러로 예상되며 지난주말의 종가보다 23% 프리미엄을 추가한 액수다. 협의는 계속중이어서 결렬 가능성도 있다.
미국 의회와 독점당국은 페이스북과 구글 등의 미국 하이테크대기업이 M&A을 통해 경쟁을 저해하는지 여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MS는 현재 조사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으며 현재도 적극적인 기업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