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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대만 정부 관리 접촉 제한 완화 새 가이드라인…중국 군사 행동 확대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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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대만 정부 관리 접촉 제한 완화 새 가이드라인…중국 군사 행동 확대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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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젠 사키 대변인(사진)은 현지시각 9일 대만 일대에서 확대되고 있는 중국의 군사 행동이 이 지역의 ‘불안정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중국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각 9일 대만 주변에서 중국이 군사 활동을 확대하는 가운데 미 정부 관계자들이 대만 정부 관계자와 보다 자유롭게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발표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 새 지침은 비공식적인 관계와 마찬가지로 대만과의 접촉에 관한 룰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라며 “심화하는 비공식 관계를 반영한 미국 정부의 대만 관여를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지난 1월 미 정부 인사들과 대만 측 인사들의 접촉 제한을 해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세한 지침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미 연방정부 건물에서 정기적으로 대만 정부 관계자를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워싱턴의 대만 대표사무소는 대만과 미국의 관계 심화를 반영하고 있다며 환영했다.

이와 함께 백악관은 “대만 주변에서의 중국의 군사 행동이 지역의 불안정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중국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젠 사키 대변인은 “중국의 대만에 대한 공격적인 행동에 대해 미국은 분명히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 국방부는 7일 전투기 12대를 포함한 중국 항공기 15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침투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중국은 미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의 대만해협 통과 사실을 지적하면서 “미국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