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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텐센트의 검색엔진 '소우거우' 인수 조건부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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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텐센트의 검색엔진 '소우거우' 인수 조건부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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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는 중국 시장 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검색 엔진 '소우거우' 인수를 조건부로 허가 받았다. 사진=텐센트
중국 IT기업 텐센트는 시장 감독관리총국(SAMR)으로부터 검색 엔진 '소우거우(搜狗)'의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텐센트는 뉴욕증시에 상장한 소우거우의 지분 39.2%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35억 달러(약 3조9217억 원)로 소우거우의 지분 60%를 추가 인수할 계획을 발표했다.

텐센트의 소우거우 지분 인수 계획이 성사되면, 소우거우는 뉴욕증시에서 철수할 예정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SAMR은 텐센트의 소우거우 지분 인수를 통해 상장폐지 계획을 허용했지만, 텐센트에게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사용 데이터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특정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한다는 조건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텐센트는 반독점 심사 결과에 따라 벌금 50만 위안(약 8533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당초 예상한 금액보다는 크게 줄어들었다.

또 관계자는 “SAMR은 네트워크 선두 기업들이 신규 기업의 시장 진출 계획을 방해하지 않으면 선두 기업의 사업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우거우는 중국에서 3위의 검색 엔진이며, 텐센트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위챗에 탑재해 사용중이다.

홍콩증시에 상장한 텐센트의 9일 종가는 620.5홍콩달러(약 8만9395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