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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다낭시 마스터플랜 총리 승인 행사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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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다낭시 마스터플랜 총리 승인 행사 참관기

- 2030년까지 관광, 하이테크, 해양경제 3개의 축을 중심으로 개발 드라이브 -
- 기존 베트남 대표 관광도시를 넘어 스마트, 금융 도시로 발돋움 -


지난 3월 29일 다낭시청사에서는 2030 다낭시 마스터플랜 조정안에 대한 총리 승인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조정된 2030년 다낭시 마스터플랜을 국내외 기관들과 시민들에게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또한, 이날은 1975년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으로부터 다낭시를 수복한지 46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여 다낭시로서는 과거의 영광을 기념하는 동시에 미래 10년 계획의 첫 발을 내딛는 뜻깊은 행사였다. KOTRA 다낭 무역관은 본 참관기를 통해 생생했던 현장 분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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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개요
행사명
2030 다낭시 마스터플랜에 대한 총리 승인 기념식
(ANNOUNCEMENT CEREMONY OF THE APPROVALS OF THE GOVERNMENT AND THE PRIME MINISTER ON THE DEVELOPMENT OF DA NANG CITY)
일시
2021년 3월 29일
장소
다낭 시청(Da Nang Administrative Centre)
주요 내용
ㅇ 총리 승인 조정 2030 다낭시 마스터플랜(결정 No. 359 / QD-TTg)
ㅇ 리엔 찌우항(Lien Chieu Port) 개발 승인(결정 No. 435 / QD-TTg)
ㅇ 다낭시 지역 금융 허브 개발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2030 다낭시 마스터플랜의 총리 승인 과정

지난 2016년 다낭시는 기존 마스터플랜*에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환경 보호 등의 내용을 추가한 마스터플랜 조정안을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에게 제출하였다. 새롭게 조정된 마스터플랜에는 관광 분야, 하이테크 농업, 첨단 산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 육성과 함께 다낭 국제공항 확장, 신항 개발, 교통 시스템 개선 등 공공 인프라 확장 및 폐수처리 시설 등 환경 분야의 프로젝트 등이 추가로 포함됐다.
주*: 2013년 응우옌 탄 융(Nguyen Tan Dung) 전 총리가 다낭시 기존 마스터플랜(No.2357 QD-TTg) 승인

이후 2019년 1월 베트남 정치국(Politburo)에 의해서 ‘다낭시 개발 2030, 비전 2045’(결의 No.43 NQ/TW)가 결의되었다. 이 결의안에 따르면 ▲ 관광, ▲ 하이테크 산업, ▲ 해양 경제를 개발의 3대 핵심축으로 삼고 ▲ 리조트 등 고급 관광 분야, ▲ 공항 및 항만 연계 물류서비스, ▲ 스마트시티와 스타트업 및 하이테크 산업, ▲ 디지털 경제 연계 IT 산업, ▲ 수산업 및 하이테크 농업을 5대 주요 섹터로 중점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3월 다낭시 마스터플랜에 대한 조정이 응우엔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에 의해서 승인(결정 No.147 QD-TTg) 되면서 다낭시의 마스터플랜 세부계획에 대한 조정이 가능해졌다. 이후 다낭시는 싱가포르 컨설턴트사에게 도시 개발에 관한 컨설팅을 받고 관련 부처들의 검토와 토론을 통해 최종 조정안을 제출하였으며, 이후 제출된 마스터플랜 조정안이 2021년 3월 총리에 의해 승인(결정 No.359 QD-TTg)되었다.

조정된 마스터플랜(결정 No.359 QD-TTg)에 따르면 다낭시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밸류체인의 한 축이자 동서경제회랑(EWEC, East-West Economic Corridor)의 관문으로서 동남아시아의 주요 관광, 서비스, 해양경제 중심지로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적 관점에서는 베트남 중부지역의 중심도시로서 인근 지역의 핵심 도시(후에-다낭-출라이-끼하-융꿕-뀌년)들을 연결하고 현대적인 생태 스마트시티로의 발전을 통해 베트남인들의 드림 홈(Dream Home)으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나아가 2045년까지 다낭시만의 고유 정체성을 가진 지속 가능한 창조적 스마트시티로 발전하는 것을 비전으로 제시하였다.

다낭시 개발 마스터플랜 승인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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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언론 보도 종합

2030 다낭시 마스터플랜의 주요 내용 ① : 산업 육성 계획

다낭시의 핵심 산업인 서비스 부문은 관광, 물류, 금융, 교육, 의료 등 고부가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고급 리조트 개발, MICE, 골프관광, 생태관광, 카지노 등 관광 상품의 다양화 및 고급화를 지향하고 기존의 동북아 중심의 관광객 외에도 러시아, 중동, 동유럽 지역으로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다낭시에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의료시설을 건설, 베트남 내 4대 의료시설로 육성하여 의료 관광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 및 건설 분야는 다낭 하이테크 파크 확장, 신규 산업단지 개발과 산업별 클러스터화를 통한 글로벌 밸류체인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첨단 IT산업 유치와 통신 인프라 개발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농업 분야는 유기농 하이테크 농업, 해양경제와 접목한 어업에 중점을 두고 첨단 기술을 적용한 하이테크 농업단지 2 ~ 3곳 건설, 해양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어업 인프라 건설 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4차 산업 분야에서는 다낭 소프트웨어 파크2와 IT파크의 조속한 완공과 ICT 및 혁신 기업 유치와 전문가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 남쪽에 대학 단지를 형성하여 혁신 지구로 지정, 다낭을 중부지역의 스타트업 및 혁신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개발은 도시 관리 효율성 개선과 시민들에게 실용적인 스마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제, 환경, 생활, 시민, 교통, 관리 등 6개의 분야에 솔루션을 적극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찐 딘 중(Trinh Dinh Dung) 부총리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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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다낭 무역관 촬영

2030 다낭시 마스터플랜의 주요 내용 ② : 도시 개발 계획

도시 개발의 방향은 기존의 단일 중심(Mono-Centrism)에서 다극 개발(Muti-Polar Development)로 변경하여 지역 특성에 따라 다낭을 크게 ▲ 해안지역(Waterfront area), ▲ 녹지지역(Green Core area), ▲ 산지지역(Hillside area), ▲ 생태지역(Eco-region) 4개의 지역으로 나누고 하이테크파크와 항만, 하이테크 농업지역과 창조혁신 지구으로 잇는 2개의 경제벨트를 형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세부적으로는 인구와 인프라, 면적 등에 따라 12개의 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 지역들 중 향후 발전성이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하이테크 농업지역, 창조혁신 지구, 녹지지역이다.

특성에 따라 나뉜 4개의 구역과 핵심 지구를 잇는 2개의 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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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다낭시 인민위원회

시청이 위치한 도시의 중심부는 고층 빌딩 중심의 압축적 개발을 지향한다. 무분별한 도심 확장보다는 현재의 오래된 도심지역을 150m에 달하는 고층 빌딩으로 우선적으로 재건할 계획이다. 도심의 고층 빌딩에는 각종 사무실과 엔터테인먼트 공간, 생태 공간 및 공공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시를 동서로 가르는 한강(Han River)을 건너 강 동쪽에 형성될 중심업무지구(CBD)와 금융지구에는 110m에서 250m에 달하는 고층 빌딩들이 들어서 다낭시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다낭시는 베트남의 주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다낭시는 이를 활용하여 도시 내 생태구역(Eco Zone)을 지정해 도심 내 인프라와 녹지 공간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생태 도시로의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생태구역은 서쪽의 광활한 산지지역과 동쪽의 선짜(Son Tra)반도로 도시를 에워싸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양쪽 구역을 도시 내 크고 작은 공원들과 녹지축(Green Corridor)들이 연결하는 형상이다.

2030 다낭시 마스터플랜의 주요 내용 ③ : 공공 인프라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는 다낭에는 북쪽으로 3개, 서쪽으로 2개, 남쪽으로 4개의 관문이 존재하고 있다. 현재 연간 약 1,0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다낭 국제공항은 향후 수요 증가에 따라 연 3,0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철도의 경우에는 1번 국도(QL1)와 아시안 하이웨이(AH1) 사이로의 철도역 이전과 국유 철도 및 고속철도 건설이 추진되며, 새로 건설될 리엔 찌우(Lien Chieu) 항구와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낌 리엔(Kim Lien) 지역에 화물 터미널이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화물 터미널로 이용되고 있는 띠엔 사(Tien Sa) 항구를 대체할 리엔 찌우(Lien Chieu) 항구가 새로 건설될 예정이며, 기존의 띠엔 사(Tien Sa) 항은 크루즈 전용 관광항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리엔 찌우(Lien Chieu) 항 개발 프로젝트는 다낭뿐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응우엔 찌 융(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MPI, 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 장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신설되는 리엔 찌우(Lien Chieu) 항은 다낭이 아닌 중부지역 전체의 항구이며 완공 시 하이퐁시의 락 후엔(Lach Huyen) 항, 바리아-붕따우성의 까이멥-티바이(Cai Mep-Thi Vai) 항과 더불어 베트남 3대 항구가 될 것”이라며 신항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지난 3월 5일 결정 No.435 QD-TTg에 의해서 총리 승인된 리엔 찌우(Lien Chieu) 항구 개발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3조4,000억 동(약 1억4,700만 달러), 총면적 450ha로 10만 톤급 벌크화물선과 6,000 ~ 8,000TEU 급의 컨테이너선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첫 단계에서는 연간 500만 톤의 화물 처리가 가능한 규모로 건설되며 2030년까지 2,720만 톤, 2045년까지 9,250만 톤의 화물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건설 기간은 2021년 ~ 2025년으로 재원은 중앙정부(2조9,000억 동)와 다낭시(5,000억 동)가 조달한다.

기타 대중교통 시스템으로는 MRT(Mass Rapid Transit)노선 2개와 LRT(Light Railway Transit) 노선 11개, 트램웨이 노선 2개가 건설될 예정이다.

리엔 찌우(Lien Chieu) 항 프로젝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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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다낭시 인민위원회

환경 인프라 부문에서는 상하수도 시설 신규 건설과 업그레이드 등이 계획되어 있다. 2030년 다낭시의 총 예상 물 사용량은 하루 약 800,000㎥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꺼우 도(Cau Do) 정수장의 용량을 390,000㎥로 향상시킬 예정이며, 240,000㎥ 수준의 호아 리엔(Hoa Lien) 정수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도시에서 배출되는 폐수는 90% 수집률 달성, 정수 용량 495,000㎥ 및 정수 후 재사용률 2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형 폐기물의 경우에는 2030년 예상 폐기물 총량이 하루 약 2,510톤으로 폐기물 소각 등의 처리를 통해 매립 양을 전체 폐기물의 5%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2030 다낭시 마스터플랜의 주요 내용 ④ : 금융 서비스

지난 2019년 1월 베트남 정치국(Politburo)에 의해서 결의된 ‘다낭시 개발 2030, 비전 2045’(결의 No.43 NQ/TW)에 따르면 다낭시는 2030년까지 베트남과 동남아시아에서 주요한 금융 중심지가 될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획투자부와 관련 부서,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다낭시 금융 허브화’를 응우엔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에게 제안하여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 및 정책 수립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지난 1월 응우엔 찌 융(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은 “현시점이 베트남을 국제 금융중심지로 개발할 일생일대의 기회로 하루빨리 호찌민과 다낭과 같은 도시를 금융 센터로 개발하기 위한 컨설팅 계약과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라며 다낭시를 금융 중심지로 개발할 것을 시사하기도 하였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서는 다낭시와 IPPG(Imex Pan Pacific Group) 간 다낭시 지역 금융 허브화 연구와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 IPPG는 베트남에 각종 명품, 패션 브랜드와 식품 프랜차이즈를 들여온 기업으로 주요 대도시의 쇼핑몰과 항공 인프라 분야에도 투자하고 있다. IPPG에 따르면 회사는 다낭시가 국제공항과 일직선으로 연결돼 있는 선짜(Son Tra) 지역, 보 반 끼엣(Vo Van Kiet) 거리에 구상하고 있는 금융센터 프로젝트를 포함해 다낭시에 총 8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6개월 후 다낭시 인민위원회에 프로젝트 플랜을 제출하기로 하였다.

IPPG가 제안한 다낭 금융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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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PPG

오후에 진행된 기자회견 자리에서는 IPPG의 다낭시 지역 금융 허브화(Regional Financial Hub)에 대한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언론사들과 IPPG 간 질의응답의 한 부분을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Vietnam Enterprise New)
Q. 다낭시 지역 금융 허브화와 관련하여 호찌민시에도 유사한 프로젝트를 제안하였고 그 프로젝트 역시 총리의 사업 타당성 조사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오늘 행사에서 다낭시와 비슷한 프로젝트의 MoU를 체결하였는데 두 도시의 프로젝트는 어떤 관계인가요? 경쟁관계라고 볼 수 있는지요?
(IPPG)
A. IPPG는 현재 2개의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우선 호찌민시를 ‘국제 금융 허브’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낭시는 ‘지역 금융 허브’로 개발할 것입니다. 그리고 2개의 프로젝트는 상호보완적 성격을 갖게 될 것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다낭시는 호찌민시의 위성 허브(Satellite Hub)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보조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다낭시의 국제 자본 투자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2개의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한 차이점을 설명드리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정부의 정책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얼마나 개방되어 있는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향후 IPPG는 Cantor Fitzgerald, Weidner Resorts/GAM, Steelman Pantners, Sherman consulting company 등과 같은 기존 영미권 국가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6개월 안에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다낭시2030 마스터플랜 기자회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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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OTRA 다낭 무역관 촬영

시사점

다낭시는 2030년 마스터플랜 계획을 5년 단위로 나누어 세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는 다낭 하이테크파크 인근지 거주 지역 개발 등 기승인된 프로젝트들을 완성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융센터와 중심업무지구(CBD)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이후부터는 기타 도심지역에 대한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고급 상업시설, 문화와 관광 관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이며, 이외에도 다낭 국제공항 여객 및 화물터미널 확장, 공항 터널, 리엔 찌우(Lien Chieu) 항구, 띠엔 사(Tien Sa) 관광 항구 건설, 기차역 이전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한 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낭시 2030 마스터플랜에서 제시된 주요 키워드는 관광, 상업, 금융, 물류, 하이테크, IT, 창업, 혁신 등이다. 이 중 ‘관광 산업’은 다낭시가 베트남 혹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창업 분야 역시 많은 베트남 스타트업의 본산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이테크, IT 등의 분야는 최근 다낭시 정부가 적극적으로 유치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몇몇 첨단 기술을 갖춘 다국적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기에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물류 분야 역시 베트남의 남과 북을 잇는 역할과 동시에 인도차이나반도 내에서는 동과 서를 잇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상업과 금융 분야는 다낭에게 매우 큰 도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북부와 남부에 비해 인구가 적어 소비시장으로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데 한계가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터플랜에서조차 2030년 다낭시 인구를 160만 ~ 180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 분야 역시 난관이 예상된다. 런던이나 홍콩, 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금융중심지들의 공통점은 다양한 외국인이 모여 형성된 국제도시라는 점과 집적된 금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다낭시는 유명 관광지로서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추긴 했으나 금융 인프라는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다낭시가 많은 금융사들을 유치해 집적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강력한 인센티브와 다낭만의 특화된 금융 서비스 개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

다만, 다낭시가 이번 2030 마스터플랜 발표를 통해 관광업을 제외한 새로운 분야의 먹거리를 매우 구체적인 비전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이 인상 깊다. 이러한 비전 제시는 지난 3월 1일 응우엔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 주재로 열린 다낭시 마스터플랜 조정에 대한 회의에서 푹 총리가 다낭시에 관광산업 외의 또 다른 성장 동력 발굴을 촉구한 것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다. 리엔 찌우(Lien Chieu) 항구, 지역 금융 허브화 등 중앙 정부의 지원 사격을 받고 있는 국가적 사업들이 줄줄이 계획된 만큼 향후 다낭시 발전의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 다낭시 인민위원회, VNEXPRESS, Viet Nam News등 현지 언론 및 KOTRA 다낭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