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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테슬라 주식 보유 안하는 게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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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테슬라 주식 보유 안하는 게 리스크"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사진=오토모티브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사진=오토모티브뉴스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리스크가 생길 수 있는 경우는 테슬라 주식이 없는 경우다.”

세계 최대 투자은행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자동차전문 애널리스트가 인프라 재건을 중심으로 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역대급 경기부양책과 관련해 테슬라 주식 매수를 권유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에 따르면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표한 투자노트에서 “테슬라가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재건 경기부양책으로 눈에 띄는 수혜를 입을 수 있다”면서 “자동차 분야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손해를 볼 리스크가 있다면 테슬라 주식을 갖고 있지 않는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이 자동차 업계에 미칠 영향은 연방 차원의 법안 마련과 주정부 차원의 법안 마련 작업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서 획일적으로 논하기는 어렵지만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투자 포트폴리오에 테슬라를 넣지 않아 발생할 리스크가 넣었을 경우보다 더 클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나스가 매수 의견을 제시하면서 밝힌 테슬라 목표주가는 월가 평균 목표주가 651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880달러 수준이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에 반해 앞서 미국 투자은행 로스캐피털파트너스의 크레이그 어윈 애널리스트는 지난 6일 CNBC와 인터뷰에서 테슬라 주가가 과대평가돼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150달러로 낮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