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자는 해외 우수 대학원으로부터 박사과정(석박사 통합과정 포함) 입학 허가를 받은 신입생으로 선발인원은 10명 내외다. 올해부터는 5년 이내 8학기 지원으로 지급기간을 확대하고, 학교 지원을 받는 동안 일주재단 장학금을 최대 1년 연장시킬 수 있게했다.
신청 기간은 6일부터 23일까지 3주간이며, 1·2차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 중 합격자를 발표한다. 제출서류는 장학금 지원신청서, 입학허가서, 추천서 등이다.
일주재단은 미래 사회를 선도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순수학문분야 연구자를 지원·육성하겠다는 설립자 고(故) 이임용 전 태광그룹 회장의 유지에 따라 심사과정에서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한다. 선발기준은 대학이나 전공, 연령에 상관 없이 학문적 역량 및 열정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현재 일주재단이 배출한 해외박사 졸업생들은 재학생을 제외한 160여명이 국내외 대학교, 연구소, 국내 대기업, 외국계 기업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졸업생들간의 교류 모임과 다양한 네트워크에 참여가 가능하다. 졸업생들의 학술연구 모임은 연 2회 이상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보 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송년모임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또한 일주재단은 해외 재학생간 지역별 모임 활성화를 위한 지원비를 제공하는 등 인적 네트워킹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